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한 번 다녀왔습니다' 차화연, 자녀들 소개...탈 많은 오대환X오윤아X이민정(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KBS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차화연이 자녀들인 오대환, 오윤아, 이민정, 이초희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 KBS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연출 이재상/극본 양희승, 안아름)에서는 장옥분(차화연 분)의 자녀들 소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옥분은 자식에 대한 이야기를 라디오에 사연으로 보냈다. 장옥분은 "옛말에 자식은 전생의 빚쟁이라더니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고 무자식이 상팔자라더니 옛말 그른 거 하나 없다"라고 시작했다.

우선 스턴트맨인 아들 송준선(오대환 분)은 빚 보증을 섰고, 결국 이혼 당해 집으로 돌아왔다. 장옥분은 “아들은 3년 전 어려운 후배 나 몰라라 못해 또 보증을 섰고 집 날려먹고 이혼까지 당해 집으로 기어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전직 스튜어디스인 송가희(오윤아 분)는 기장인 남편이 바람을 피워 이혼했다. 장옥분은 “같은 해 예쁜 얼굴 믿고 살던 맏딸은 제 남편 두 집 살림하는 걸 보고 뒤도 안 돌아보고 이혼, 어린 손자 달고 찾아와 사람을 기함시켰다”고 말했다.

장옥분은 "이혼을 해도 꼭 연타로 때린 데 또 때리는 것도 아니고 망할 놈의 것들"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래도 희망은 있다"며 "언니 오빠와 달리 똑 부러지는 우리 둘째 딸 대단한 건 아니고 의사다"라고 송나희를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막내 송다희(이초희 분)는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라디오를 들은 남편 송영달(천호진 분)은 라디오를 듣다가 “뭐 자랑이라고”라며 창피해 했다.

이때 송나희는 동료 의사 박지연(신수정 분)과 환자 처방에 대해 의견충돌을 빚었다. 이때 윤규진(이상엽 분)이 등장해 무슨일이냐고 묻자 박지연은 “송선생이 환자의 약을 맘대로 바꿨다”라고 말했고, 송나희는 “원래 쓰던 약으로 바꾼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규진은 “그래도 그건 바뀐 주치의 결정에 따라야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원은 조직이고, 조직엔 원칙이 있는데 송선생 의견이 답은 아니잖냐"고 말해 송나희 심기를 건들었다. 이후 점심시간 송나희는 윤규진 앞에 앉아 자기의 사정을 설정하자 윤규진은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라고 소리쳤다. 후배들은 "자기가 병원 왕따인 줄 모른다"고 수근댔다.

이후 속옷 매장을 방문한 송가희는 매장 직원의 이 결혼에 대래 장문하자 “전 갔다 왔구, 동생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를 본 장옥분은 “넌 갔다온 게 자랑이냐”라며 화를 냈다. 이에 송가희는 “갔다 온 걸 갔다 왔다고 하지 너무 그러지마라"며 "이혼이 자랑도 아니지만 죄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이 살면서 불행한 것보다 각자 갈 길 가는 게 낫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장옥분은 “니들한텐 유행일지 몰라도 우리한텐 흠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병원에서 티격태격하더 안규진과 송나희는 부부였다. 병원에서도 싸운 두 사람은 집에서도 싸웠다. 윤규진은 “너랑 대화를 섞는 내가 등신이다”라고 하자 송나희는 “그럼 너는 왜 사사건건 시비고 왜 반항이냐”라고 소리쳤다.

이에 윤규진은 "반항이라는 말은 하극상에 쓰는 말인데 니가 내 부모고 선생이냐"라고 말했다. 이에 송나희는 "그래서 아깐 잘했다는 거냐"며 박지연과의 일을 언급했다. 이에 윤규진은 공과 사는 구분하자고 말했다.

그러자 송나희는 "내 처방은 항상 옳으니까"라고 말하자 윤규진은 "니가 무슨 신이냐"며 그만하자고 했다. 이어 제대로 남은 음식을 보관해놓지 않은 것을 발견한 윤규진은 “병원에서 그렇게 잘나신 분이 집에만 오면 빈틈이 많냐”라고 지적했다. 이에 송나희는 "병원에선 쿨한 척 스마트한 척 개폼 다 잡다가 집에선 잔소리로 돌게 만든다"고 맞섰다.

그러고 나서 윤규진은 세탁기에서 빨래들이 무더기로 섞인 것을 보고 “너 이거 빨래 색 구분에서 하는 거 모르냐 색맹이냐”고 화를 냈다. 그러자 송나희는 빨래를 발코니 밖으로 던져 윤규진을 당황하게 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