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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하이바이마마’ 이규형, 김태희에 “비 오는 날 마중 나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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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 ‘하이바이, 마마!’


[헤럴드POP=최하늘 기자]김태희가 이규형의 소원을 들어주지 못했다.

28일 방송된 tvN ‘하이바이, 마마!(연출 유제원, 극본 권혜주)’에서는 차유리(김태희 분)이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이 원하는 바를 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아이가 태어나면 정신이 없을 것 같다면서 “더 늦게 전에 마지막 신혼을 즐겨보자”면서 서로 원하는 것을 하나씩 들어주자는 제안을 했다. 이에 조강화는 귀한 기회니까 중요한 걸 말하겠다 면서 “비 오는 날 우산 들고 마중 나오기”라고 말했다. 고작 그런 걸 말하냐는 차유리에게 조강화는 “어렸을 때 비 오면 엄마들이 우산 들고 나와서 기다렸는데 우리 엄만 그런 걸 해준 적이 없다”면서 차유리에게 소원이라고 말했다. 차유리는 그런 건 껌이라며 “하늘에서 비만 내리면 마중 나갈게”라며 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조강화는 차유리에게 바라는 걸 말해보라 말했고, 차유리는 바라는 건 없다면서도 “다이아”라고 말하며 귤을 내밀며 귤만한 다이아를 사달라고 말했다. 그 모습에 조강화는 “얘 선 넘네 그동안 즐거웠고 행복하길 바랄게”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나 차유리는 비가 오는 날 “몸이 무겁다”는 핑계로 조강화를 마중 나가지 않았고 세상을 떠난 후 혼령이 된 차유리는 비가 내리는 날 홀로 집으로 돌아가는 조강화를 바라보며 안타까워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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