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아는 형님' 김준현·홍현희·라비·승관, 놀라운 입담 예능감 뽐냈다(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김준현 홍현희 라비 승관이 뛰어난 입담으로 예능감을 보여줬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김준현 홍현희 빅스 라비 세븐틴 승관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준현 홍현희 라비 승관은 '웃길 것 같고'에서 전학왔다고 소개했다. 김준현은 자신과 유민상을 헷갈려하는 멤버들에게 "그럴 수 있다. 우리 딸은 유민상 김민경이 나올 때마다 '아빠다!'라고 한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나는 홍윤화와 헷갈려한다. 백반집에 가서 밥을 먹는데 홍윤화라고 하시더라. 해명을 해야하는데 타이밍을 놓친 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먹방' 타이틀의 대표 주자인 김준현은 음식을 먹을 때 정말 맛있게 먹는 비법이 있냐는 질문에 "나를 극한으로 몰아야 된다. 오늘 순댓국이 먹고 싶으면 아침부터 아무 것도 안먹는다. 점심도 대충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녁이 되고 순댓국 집에 들러 괜히 메뉴판을 한 번 본 후 순댓국을 시킨다. 순댓국이 나오기 전에 밖으로 나가 나를 춥게 만든다. 막 소름이 돋고 오한이 들라고 할 때 순댓국을 먹으면 혈관을 타고 순댓국이 흐르는 느낌을 받는다"라고 전해 멤버들의 웃음과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준현은 자신의 장례식을 돼지갈비집에서 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요즘 웰빙도 있지만 웰다잉도 있지 않냐"라며 "돼지갈빗집에서 뒤에 병풍치고 돼지갈비를 촤아악 구워가지고 한 잔 마신 후 '빠이빠이'하고 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홍현희는 "나는 워낙 씹는 걸 좋아해서 멍게를 썰지 않고 통으로 씹어먹다가 가고 싶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홍현희는 아이들 앞에서 '먹방' 시연을 펼쳤던 일화도 고백했다. 그는 "요즘 아이들이 먹방 엄청 좋아하잖아. 내가 사는 아파트 앞에 학교가 3개인데 어머님들이 떡볶이, 맛탕, 돈가스 등을 만들어서 아이들 편으로 올려보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봉준호 감독님이 영화 '기생충'으로 상 타신 날 아이들이 '짜파구리 만들었는데 드셔보세요'라고 말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알고봤더니 '먹방'을 직접 보러 온거였다. 애들은 많이 보고 싶어 하지도않는다. 그래서 현관에서 '고맙다 얘들아' 하면서 짜파구리를 호로록 먹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강호동을 '리스펙트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김준현은 "최근에 '아 맞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강호동이었구나' 이런 생각을 새삼 했다"라며 "젓가락에 가득 걸린 라면을 보고 존경심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방송 선배로서의 리스펙트가 아니라 먹는 것 때문에 그런 거냐"라며 웃었다.

이어 제작진이 준비한 라면이 등장했고 김준현과 강호동이 먹방에 나섰다. 김준현은 젓가락으로 라면을 집어 든 채 "카메라를 한 번 봐야된다. 라면이 화면에 잡히면 '이야~'하고 기대감을 주고 먹어야 한다"라며 면치기를 선보여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준현은 "뜨겁다고 인상을 쓰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의 먹방을 지켜보던 김영철은 "근데 면을 안 씹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김준현은 "면을 굳이 뭐 하러 씹냐"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호동이 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강호동은 "나는 면발 전체가 다 보이도록 앞접시를 쓰지 않는다"라며 라면을 한가득 머금은 채 화면을 보고 우물우물 씹어 웃음을 선사했다.

이윽고 두 사람은 함께 라면을 먹기 시작했고 이를 보던 김희철은 "(면치기 소리가) 빗소리 인 줄 알았다"라고 전했다. 이수근은 "라면 집는 게 이불 빨래 널어놓은 것 같다. 집는 것도 기술이다"라며 감탄했다.

라비는 자신의 저작권이 아이돌 중 2등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라비가 찬 고급 시계를 가리키며 "그 시계도 저작권으로 산 거냐"라고 물었고 라비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또 라비는 자신의 '선행'에 대해 승관이 언급하자 활기를 띄며 웃음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승관은 "예전에 라비를 길에서 본 적이 있다. 같이 밥을 먹으러 가자고 해서 삼겹살을 먹으러 갔다. 내가 결제를 하려고 하니깐 라비가 '내가 여기서 얻어 먹으면 어떻게 하니'라고 하더라"라며 "이것까지 방송에서 이야기하라는건가 싶다"고 말했다. 라비는 승관의 말에 "2년 정도 기다렸다"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부승관은 "아마 연예인들 중에서 부씨는 내가 유일할 거다"라며 "어머니도 성이 특이하시다. '좌'씨이시다. 성함이 좌계화이신데 이름을 설명할 때 오래 이야기 해야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