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OCN '루갈' 방송캡쳐

최진혁이 복수를 위해 인간병기로 재탄생했다.

28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루갈'에서는 강기범(최진혁 분)이 루갈에 합류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내가 죽은 가운데 눈에 상처를 입은 강기범이 손에 칼을 쥔 채 정신을 잃었다. 이어 강기범은 아내를 죽인 채 자신의 눈을 찔러 자살을 시도한 살인범으로 언론에 보도됐다. 최근철(김민상 분)은 강기범을 찾아가 "자네 주장대로 현장을 몇 번이나 수색했지만 아르고스가 자내 아내를 죽였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라고 알렸다. 이에 강기범은 "살인 납치 범죄 단체 조직 뇌물 횡령 혐의만 10개가 넘는다. 우리가 찾은 증인로도 최하 20년이다. 그런데 그 증인들과 증인을 지키던 경찰들이 현재 어떻게 됐죠?"라고 물었다.

2개월 전 고용덕(박정학 분)의 재판 날 증인과 증인을 지키던 경찰들이 아르고스의 습격으로 황득구(박성웅 분)에게 잡혔다. 황득구는 증인을 죽인 후 "괴롭힌건 경찰인데 이러면 꼭 내가 나쁜 사람 같잖아"라고 말했다. 송미나(정혜인 분)는 "어떻게든 니들 다 잡아 쳐 넣을거다"라고 소리쳤다. 이에 황득구는 "무슨수로 증거는 없고 하나 남은 증인은 죽고 재판 시간도 이미 다 지나갔는데?"라고 답했다.

이후 강기범은 고용덕을 찾아가 "사람들 몰래 때려죽이는 놈이 사람들한테 표 구걸하는게 말이 되나?"라며 "자수를 하던가 죽은 우리애들 시신이라도 돌려주던가"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결혼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꽃을 사들고 집에 온 강기범은 문이 열려 있는 집에서 아내 여진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습격 당했다. 아르고스 행동대장 민달호(유상훈 분)는 "너 때문에 괜히 불쌍한 가족만 피해봤잖아. 그러게 상대를 봐가면서 덤볐어야지"라며 강기범의 눈을 찔렀던 것.

최근철은 "그냥 둘 수는 없고 선물을 주지. 그곳에서 잘 버티라는 의미다"라며 강기범에게 통신기를 건넸다. 이어 최근철은 감옥에 간 강기범에게 "오늘부터 일정 보폭 유지 훈련을 시작해. 끈을 양 발에 묶고 균형이 잡힐때까지 훈련해라. 준비 됐다고 생각하면 외래 진료를 잡겠다"라고 지시를 내렸다. 6개월 뒤 강기범이 보폭 유지 훈련을 성공하고, 외래진료로 병원에 입원했다. 최근철은 강기범에게 탈출을 알렸지만 아르고스가 먼저 강기범을 찾아와 위기에 빠질뻔한 강기범은 루갈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했다.

강기범은 최근철에게 "허락도 없이 내 인생 아작낸 이유가 뭡니까?"라고 물었고, 최근철은 "수술이 이루어지면 내 요원이 되는 조건으로 아르고스 그것말고 우리가 절박한 이유가 있나? 오늘 오후 9시 이후 너는 법적으로 사망처리 될거고 새롭게 태어날거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강기범은 인공 눈 이식 수술에 동의했다.

강기범은 고통의 기억으로 인공 눈의 데이터 업데이트를 중단했다. 이어 복수를 하고 싶다는 강기범에 최근철은 "루갈에 합류한 이상 독단적으로 행동할 수 없다.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널 빼돌린 나는 어떻게 될까? 적응이 먼저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놈들을 만날수 있다. 훈련에 집중해"라고 말했다. 이어 강기범은 인정 받기 위해 루갈 멤버들과 대련을 시작했다.

주장 한태웅(조동혁 분)은 "감정적으로 대했다간 훨씬 더 많은걸 잃게 된다. 이미 다 잃어 버린 사람한텐 쓸데없는 일일 수도 있지만"라고 경고했다. 한태웅과 대련 날 강기범의 눈에 문제가 생겨 한쪽 눈을 가리게 됐다. 송미나는 "절대 힘으로 이기려들지 말아라 선배를 무시하는게 아니다. 조장은 손이 흉기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한태웅과 대련에서 진 강기범은 "이 나쁜 놈들 이제야 제대로 보이네"라며 인공 눈에 적응한 모습으로 극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