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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어게인TV]”씨야 역주행 상상도 못해…‘불후의명곡’ 김연지, 여전히 갓벽한 가창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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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씨야의 김연지가 여전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역주행의 주인공 씨야의 김연지가 출연해 전설적인 밴드 ‘빛과 소금’의 명곡을 열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연지는 이날 경연의 첫 주인공이었다. 정재형은 김연지를 소개하며 “13년 전 곡이 역주행 중이다”라고 놀라워 했다. 김연지는 “저희도 너무 기쁘다. 13년 전 곡인데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희준은 “작곡가 분들이 갑자기 입금이 되어 참 좋아하시겠다”며 웃었고 김태우는 “씨야 멤버들이 재결합하지 않을까 기대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김연지는 “그렇게 큰 사랑을 받게 될 줄 몰랐다”며 “저희를 사랑해주셨던 팬들을 위해 예전 곡을 다시 불러드리고 싶은 마음에 출연한 것이었다.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전 그 때로 돌아간 기분이었다”며 웃었다.

빛과 소금의 ‘그대 떠난 뒤’를 부르게 된 김연지는 “시적으로 써 내려간 가사가 많다”며 “어떻게 이런 가사를 쓰셨을까 싶다. 나도 가사의 주인공이 된 마음으로 부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연지는 감성적인 가사에 걸맞는 아름다운 음색과 고음이 인상적인 완벽한 가창력으로 환호 받았다.

김연지의 무대를 지켜본 딕펑스의 김재흥은 “몇 달 전 출연하셨을 때는 전사 같은 이미지셨는데 오늘은 천사 같으셨다”며 웃었고 퍼플레인은 “저희 학창시절에 MP3가 유행이었다”라고 추억에 잠기며 “제 MP3 안에 씨야 곡이 가장 많았다. 감동적이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원곡자인 빛과 소금의 장기호는 “김연지 씨가 재해석한 무대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가창력이 좋은 건 원래 알고 있었지만 이 곡과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몰랐다”고 극찬했다.

이후 정승환의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 봐’, 정동하의 ‘오래된 친구’, 알리의 ‘어떤 이의 꿈’, 딕펑스의 ‘샴푸의 요정’, 퍼플레인의 ‘비처럼 음악처럼‘ 무대가 이어졌고 정승환, 정동하, 알리, 딕펑스가 1승씩 거둔 끝에 신인 퍼플레인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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