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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무도' 출연 정신과 의사 故 김현철, 오늘(29일) 발인…애도 물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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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무한도전' 출연으로 유명세를 얻은 정신과 의사 김현철의 발인이 오늘(29일) 엄수된다.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정신과 의사 김현철이 지난 27일 사망했다. 향년 45세.

고인의 발인은 오늘(29일) 오후 12시이며 장지는 명복공원 인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에 따르면 사인은 사고사로, 정확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故 김현철은 2013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등의 정신 상태를 분석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스타 정신과 의사'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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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에는 여러가지 논란에 휩싸이기도. 고인은 2017년 11월 SNS를 통해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는 유아인을 향해 "급성 경조증인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한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협회는 진료없이 진단을 한 김현철에게 유감을 표했다.

2018년에는 환자와의 '그루밍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사건을 보도한 MBC 'PD수첩'은 김현철이 상습적으로 직원과 환자를 성희롱했으며 진료 내용을 발설했다고 주장했다. 고인은 혐의를 부인했고, 검찰 역시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윤리위원회는 고인을 불러 사안을 조사했고, 2018년 3월 학회 설입 이래 최초로 회원을 제명했다. 김현철은 이에 불복해 제명무효소송민사재판을 진행 중이었다.

'무한도전' 출연 후 스타 의사 반열에 올라 얼굴을 알렸던 만큼, 갑작스러운 고인의 비보는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누리꾼들 역시 고인의 SNS를 통해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김현철 페이스북,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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