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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부부의 세계' 한소희 임신 사실 알린 김희애, 복수 시작되나?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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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미용 기자] 김희애가 한소희의 임신사실을 알렸다.

28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한소희의 임신 사실을 알리는 지선우(김희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오(박해준)의 불륜녀가 여다경(한소희)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지선우는 이태오의 생일 파티 현장에서 나와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한 지선우는 짐을 싸고 냉장고에 붙어 있던 이태오와 찍은 사진을 떼어냈다.

그때 아들 이준영(전진서)아 설명숙(채국희)과 함께 집으로 들어왔다. 설명숙은 파티장에서 벌어졌던 손제혁(김영민)과 이태오(박해준)의 이야기를 건네며 "혹시 제혁이가 너한테 딴 맘이 있나. 어떻게 한 사람하고만 하냐고 하더라. 예림이 표정을 네가 봤어야 했는데"라며 전했다.

이에 지선우는 "재밌니. 넌 남이사 불행하든 관심없지. 너 나한테 신경과민이니 뭐니.. 반반한 남편 어쩌고 하면서" 라고 대답했다.

놀란 설명숙은 "혹시 알고 있는 거야"라며 당황해했다. 지선우는 "모든 거 다 안다. 네가 태오한테 문자한 것도 다 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설명숙은 "금방 끝낸다고 했다. 나도 그 자식한테 얼마나 화를 냈는지 몰라. 한달 전쯤 술 한잔 하자고 왔더라고. 한번 떠봤더니 술술 말하는 거야. 일부러 속인 건 아니다. 얼마나 괴로웠는데"라며 미안해했다.

이에 지선우는 "니네 진짜 좋은 친군가 보다. 그런 것까지 공유하고. 이제부터 행동 똑바로 해. 이제부터"라며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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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설명숙은 지선우에게 "태오랑 이야기했냐"고 물었고 지선우는 "준영이 캠핑 보내고 나서"라고 대댑했다. 그러자 설명숙은 "네가 시간이 필요한 게 아니고? 하진 신중하게 생각해야지"라고 말했다. 그때 여다경이 지선우에게 진료를 받으러 찾아왔고 설명숙은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이냐"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진료실에 들어간 여다경은 "몸살 기운이 잘 낫지 않는다. 한 2~3주 됐다."고 말했다. 이에 지선우는 기본 진료라며 성관계 유무를 물었다. 그러자 여다경은 "유부남을 만난다"고 대답했고 와이프가 아냐는 질문에 "모르겠죠. 가면 같은 관계래요. 불행하대요. 그 사람은. 껍데기 같은 삶이래요."라고 말했다.

이에 지선우는 "그런데 왜 이혼을 안 한대요?"라고 물었고 여다경은 "복잡하겠죠. 애도 있고 경제적인 이유도 얽혀있을 테고"라고 대답했다. 이에 지선우는 직접 피를 뽑고 소변 테스트도 진행했다.

지선우는 여하경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피임 안 하냐. 임신이다. 상대가 한 명뿐이라니 그 분이겠다. 고민되겠다. 유부남이라니. 그러니까 결혼했다는 건 골치 아픈 거다"라고 말했고 여다경은 "산부인과로 가겠다"며 나간 뒤 설명숙 진료를 받았다.

설명숙은 지선우에게 "아무한테도 알리지 말라는데. 태오한테도. 중절수술 해달래. 어떻게 할까? 이러다 덜컹 낳기라도 하면. 정말 이혼까지 할 거야"라고 걱정했다. 지선우는 "애를 낳지 않겠다는 건 헤어지겠다는 건가"라고 물었고 설명숙은 "만난지 3달밖에 안 된 관계다. 그냥 수술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선우는 "안 돼. 우리 병원에서는 절대 할 수 없어. 자격정지 받을 거야."라고 대답했다. 이에 설명숙은 "이건 네 일이야. 자격 의논할 때야 지금"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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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외도한 사실을 인정하면 용서하겠다며 거짓말만 하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태오는 오히려 화를 내며 지선우에게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정상적인 감정 상태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선우는 "이태오한테 여잔 지선우밖에 없다며. 그래, 그럼 됐네. 그걸로 충분히 대답이 됐어"라고 대답했지만 속으로는 "이 개 새끼야"라며 중얼거렸고 곧장 설명숙에게 여다경의 임신 사실을 이태오에게 말해달라는 문자를 남겼다.

이에 설명숙은 이 사실을 이태오에게 전했고 이태오는 설명숙의 전화를 받고 충격에 빠졌다. 이 모습을 지선우가 지켜봤고 이태오는 아무것도 모른 채 지선우에게 "급한 일이 생겼다. 별 거 아니다"라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앞으로 지선우가 어떤 식으로 두 사람에게 복수를 할지 사뭇 궁금해진다. /jmiyong@osen.co.kr

[사진] 부부의 세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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