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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트래블러' 안재홍 표 짜파구리, 강하늘옹성우도 푹 빠졌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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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트래블러' 방송화면 캡처


[OSEN=김보라 기자] 안재홍 표 ‘짜파구리’가 강하늘과 옹성우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현지 음식이 싫증 날 시기에 어떤 한식이든 맛있었겠지만, 안재홍이 작정하고 만든 짜파구리는 금세 동났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트래블러’에서는 현지 음식을 즐겨온 세 사람이 직접 저녁을 만들어 먹는 과정이 그려졌다. 수석 셰프로 나선 안재홍은 “한국 음식으로 향수를 달래줄 차례”라며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부터 꿈꿔온 나의 원대한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들은 현지 정육점에서 소고기 꽃등심을 구해 기쁨을 드러냈다. 꽃등심 2kg을 무려 1만 8천 원에 구매한 것에, 이는 한국에서 살 때보다 값이 굉장히 저렴한 것이다.

낮 일정을 마치고 ‘채끝살 짜파구리'를 저녁 메인 메뉴로 정한 안재홍. 그는 “아르헨티나에 올 때부터 해보고 싶은 음식이었다”라고 밝히며 입맛을 다셨다.

강하늘이 숙소 사장으로부터 달걀 5개를 구매하며 무쇠팬과 올리브유를 빌려왔다. 그 사이 안재홍은 국물을 우려내기 위해 다시마를 물에 풀었다. 옹성우는 보조 셰프로서 안재홍을 옆에서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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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 방송화면 캡처


조리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세 사람. 안재홍은 본격적으로 꽃등심 손질에 들어갔고, 옹성우는 짜파구리 소스를 풀어 자신만의 특제 소스를 만들었다. 세 사람은 무려 라면 6개를 물에 끓이며 허기진 기세로 달려들었다.

드디어 안재홍 표 짜파구리가 완성됐고, 마켓에서 구매한 맥주를 꺼내 푸짐한 저녁상을 완성했다. 세 사람은 연신 “너무 맛있다”며 맛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 사람의 행복한 저녁식사가 보는 이들에게도 군침을 돌게 했다.

가위바위보를 통해 설거지할 사람을 정하기로 한 세 사람. 한 번씩 진 가운데, 안재홍과 옹성우의 마지막 게임에서 옹성우가 패했다. 그는 두 형의 도움 없이 혼자서 많은 그릇을 닦았다.

OSEN

'트래블러' 방송화면 캡처


이튿날 세 사람은 피츠로이 캠핑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캠핑을 떠나기 위해선 짐을 실을 렌터카가 필수적이었는데, 아르헨티나에서는 주로 수동 차량이 많아 세 사람 모두 운전을 놓고 고민했다. 이에 앞서 한국에서 안재홍이 1종 면허증을 급하게 땄지만, 오토 만큼 능숙하게 몰지 못 해 걱정한 것이다. 이에 오토바이 운전에 능한 강하늘이 차를 몰았다.

세계 5대 미봉으로 꼽히는 피츠로이를 가깝게 볼 수 있는 캠핑장에서의 1박 2일을 계획했던 바. 세 사람은 낭만의 완성을 위해 아름답기로 소문난 아르헨티나의 40번 국도를 따라 캠핑 장소로 이동했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멋진 풍경을 자랑해 트래블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파타고니아의 추위를 막아줄 방한 용품부터 캠핑장에서 먹을 먹을거리까지 넉넉하게 준비했다. 차를 타고 40번 도로를 세차게 달리던 도중, 탁 트인 도로 끝에 모습을 드러낸 피츠로이를 보고 말을 잇지 못 했다. 두 눈을 압도하는 아름다움에 잠시 차를 세우고 자연 풍경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 purplish@osen.co.kr

[사진] '트래블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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