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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여자는 너 하나"..'부부의 세계' 박해준, 김희애에 외도 부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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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미용 기자] 박해준이 끝까지 외도 사실을 부정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이태오(박해준)가 지선우(김희애)에게 외도를 하지 않았다고 발뺌하는 모숩이 그려졌다.

이날 지선우(김희애)는 민현서(심은우)를 통해 이태오가 여다경(한소희)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심지어 친하게 지내는 손제혁(김영민)과 고예림(박선영) 부부와 설명숙(채국희)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배신감으로 분노한 지선우는 가위를 숨긴채 이태오에게 향했지만 끝내 칼로 심장을 찌르는 상상만 했을 뿐, 생일 파티장에서 자신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이태오와 키스를 나눴다. 이후 지선우는 여다경(한소희)의 손을 몰래잡는 이태오를 보게 됐고" 여기가 바로 지옥이었구나. 이 지옥 같은 고통을 어떻게 해야 돌려줄까? 남김없이 공평히. 완벽하게"라며 복수를 결심했다.

한편 여다경은 환자로 지선우 진료실을 찾아왔다. 여다경은 최근 몸이 안 좋았다고 했고, 지선우는 "정기적으로 만나는 사람 있냐"라고 물었다. 여다경은 "한 명이요. 매일은 아니고,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만나는 유부남이있다. 둘 사이 가면 같은 관계래요. 그 사람은 불행하대요. 껍데기뿐인 결혼이라서"라며 자극했다.

이에 지선우가 "불행한데 왜 그 남자는 이혼 안 한대요?"라고 묻자 여다경은 "복잡하겠죠. 애도 있고, 경제적인 문제도 있을 거고. 그러니까 결혼은 골치 아픈 거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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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 여다경은 임신이었다. 지선우는 애써 감정을 누르며 "고민되겠어요. 유부남이라서. 그러니까 결혼했단 건 골치 아픈 거다"라고 돌려주었다. 여다경은 설명숙에게 가서 중절 수술을 원한다고 했다. 설명숙은 지선우에게 이를 말하며 "3개월밖에 안 된 사이다. 겨우 24살짜리가 아이 낳고 싶겠니?"라며 중절 수술을 해주자고 했다. 하지만 지선우는 "어쨌든 우리 병원에선 안 돼. 원칙대로 하자고"라고 밝혔다.

그날 밤 지선우는 민현서(심은우)가 일하는 곳을 찾아갔지만, 민현서가 전날부터 나오지 않았단 걸 알았다. 민현서가 걱정된 지선우는 민현서 집을 찾아갔고, 또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하고 있는 민현서를 목격했다. 지선우는 민현서를 데리고 나왔지만, 민현서는 곧 다시 남자친구에게 돌아갈 거라고 했다. 남자친구는 잠시 일이 안 풀려서 그런 것뿐이며, 자신이 남자친구를 사랑한다고. 지선우는 방을 잡아주며 "다시 돌아갈 생각 하지 마라"라고 당부했다.

이후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여자 있지? 이제라도 인정하고 깨끗이 정리하면 나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아. 육체적으로 끌렸던 것뿐이잖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태오는 "여자가 있냐고? 바람핀다고 내가?"라고 발뺌을 하며 도리어 화를 냈다. 이태오는 "나한테 여잔 지선우 하나야. "라며 지선우가 정상적인 감정 상태가 아니라고 몰아갔다.

이태오의 말을 듣던 지선우는 어이가 없어가 한바탕 크게 웃었다. 이어 "여잔 지선우밖에 없다며. 그래, 그럼 됐네. 그걸로 충분히 대답이 됐어"라고 대답했지만 속으로는 "이 새끼야"라고 중얼거렸다. /jmiyong@osen.co.kr

[사진] 부부의 세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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