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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숙희네 미장원’ 신아영, 짠돌이 남친 사연에 “이런 남자가 어딨어”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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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신아영(왼쪽)과 오정연이 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에서 숙희의 사연을 들었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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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영이 짠돌이 남자친구와의 연애에 지친 숙희의 사연을 듣고 분노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 2화에서는 연애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연자 숙희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숙희와 남자친구는 대학 시절부터 사귀어 온 3년 차 커플이다. 남자친구보다 먼저 사회생활을 시작한 숙희는 데이트 비용은 물론 취업준비생 남자친구를 위해 그의 카드값과 휴대전화 비용을 대신 내주며 경제적 지원을 마다하지 않았다.

남자친구가 취업에 성공하면서 숙희는 그간의 헌신을 보상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의 예상은 빗나갔다. 어느 날 남자친구는 자신 때문에 고생한 숙희에게 무언가 해주고 싶었는지 “먹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물었고, 숙희는 “치킨이 먹고 싶다”고 대답했다. 며칠 뒤, 퇴근길 남자친구가 건넨 검은 봉지 안의 내용물을 본 숙희는 폭발했다. 그 안에 먹다 만 치킨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인증샷이 공개된 순간 신아영은 “이런 남자가 어딨냐”며 “이렇게 열심히 아끼는 남자라면 반드시 부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송현은 “금액의 차이를 떠나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덕목이지만 이 남자는 그 부분이 결여됐다”며 사연 속 남친의 태도에 일침을 날렸다.

전형적인 평강공주 연애 스타일이라고 밝힌 오정연은 “내가 숙희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대화를 통해 서로의 기대 심리를 공유해야 할 것"이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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