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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미우새' 윤시윤 "前여친위해 부산-서울 10시간 왕복‥무서워해"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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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윤시윤이 여자친구를 위해 왕복 10시간을 달렸던 일화를 전했다.

29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윤시윤이 출연했다.

순수청년 윤시윤이 게스트로 출연, 母들은 김탁구로만 기억하던 윤시윤의 최신작까지 얘기했고, 윤시윤은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특히 동안이지만 어느덧 서른 다섯이 됐다는 윤시윤은 10년전 '김탁구'를 찍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순천에서 살았다는 그는 전라도 사투리를 요청하자 "쓸라믄 쓰는디요, 방송잉께 서울말을 씁니다"며 귀여운 사투리로 母심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톨게이트 지나가면 나도 모르게 '도착해부렀어' 라고 사투리 나온다"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자랐다는 윤시윤은 "어머님들 보면 익숙하다"면서 "부모님이 서울에서 맞벌이, 할머니가 8개월 때부터 키워주셔서 부모님이 네 분 계신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母들은 "아기어른같이 살았겠다"며 놀라워했다.

윤시윤은 "할머니 승부욕도 좋으셔 , 여장부셨다"면서 할머니와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윤시윤은 "학창시절 반장이 되면 햄버거, 피자 돌리지 않냐, 반장이 됐을 때 할머니가 떡을 돌리셨다, 어린 마음에 너무 창피했지만 잊지못할 떡"이라며 할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MC 신동엽은 윤시윤에 대해 "예전 여자친구가 부산 돼지국박 먹고싶다고 하자 직접 부산까지 가서 샀다고 하더라"며 운을 뗐다. 윤시윤은 "누구를 사랑하면 그러는 것 같아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고 싶다"면서 "오히려 거기까지 가는 길이 좋아, 혼자 운전하고 갔다"고 했다. 무려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으로 10시간을 달렸다고.

윤시윤은 "처음엔 여자친구가 안 믿어, 부산친구와 인증사진 찍어보여주니 감동은 10프로, 90프로는 약간 무서운 애라고 생각하더라"면서 "적당히 해야해 엄청 좋아할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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