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종합] '선녀들 리턴즈' 남한산성 탐방... 김강훈과 떠난 '역사 배움 여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선녀들이 남한산성을 탐방하며 병자호란에 대해 공부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는 선녀들과 아역배우 김강훈이 남한산성에 방문, 병자호란에 대해 공부하는 모습이 담겼다.

남한 산성으로 이동하는 중, 설민석은 병자호란의 배경을 설명하며, 당시 청과 조선의 역사적 관계에 대해 말했다. 패널들은 '왕자를 인질로 보낼것인가, 버티는가'에 대한 설민석의 질문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일단 청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살고 봐야한다"라고 했고, 김강훈도 여기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우리는 실리 브라더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청과의 관계를 둘러싸고 패널들은 '전쟁이냐 화친이냐'의 문제를 놓고 각각 선택을 이어갔다. 전현무와 김강훈은 최명길과 같은 '주화파'로 등극, 유병재와 김종민은 김상헌과 윤집에 대등하게 '척화파'에 등극했다.

선녀들은 남한산성에 도착했다. 설민석은 "당시 조선의 입장이라면 청의 인질요구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겠냐"고 물었다. 김강훈은 "제가 동생이 있어서, 진짜 보낸다고 생각하니까 좀 그래요"라고 말했고, 반면 전현무는 "제가 동생이 없어서, 한번 보내보겠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설민석은 "청의 황제 홍타이지가 원래는 전쟁에 직접 나가지 않는다. 하지만 남한산성에 왔다는 건 끝을 보겠다는 뜻이었다. 게다가 겨울이라 혹독한 추위와 식량난에 시달리고, 군사들은 사기가 저하됐다"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 설민석은 "척화파 분들의 신념과 결기를 우리가 쉽게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화친하기 전에 싸워보는 것이 중요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을 덧붙였다. 전현무는 "두 분 다 나라를 사랑하는 방법이 달랐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강훈은 '삼학사'에 대해서도 박식한 지식을 뽐내며, '역사 꿈나무'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설민석은 삼학사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후 선녀들은 남한산성 북문으로 이동했고, 선녀들은 실감나는 상황극 연기를 선보였다. 김강훈은 "청나라 군대 있는거 아니죠. 몰래카메라 아니죠"라고 겁먹은 모습을 보였고, 선녀들은 "순수하다"라며 귀여워했다. 이어 설민석은 남한산성 최대 전투 '법화골 전투'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 선녀들은 네덜란드 출신의 조선인 박연과, 온조왕사당이 지어진 배경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갔다.

설민석은 인조실록에도 실린 유림과 홍명구의 '인조 구출 작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설민석은 "인조는 곤룡포는 입지 못하고, 푸른옷으로 갈아입고 서문을 통해 나와 항복의 길을 나섰다"고 45일 항전의 끝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선녀들은 식당으로 이동, 닭백숙을 먹으며 만찬을 즐겼다. 이후 김강훈은 "모르는 것도 많았는데 알게되서 좋았고, 재미있었다"라고 말하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