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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한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 이민정에 "유산? 네가 아이 포기한 것"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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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민정 이상엽 / 사진=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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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이 유산을 이민정의 탓으로 돌렸다.

2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연출 이재상)에서는 유산을 언급하며 송나희(이민정)에게 상처를 주는 윤규진(이상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나희는 최윤정(김보연)을 챙기느라 자신과의 약속을 또다시 어긴 윤규진에게 "어머니 때문에 맨날 우리가 피해를 보지 않냐"고 화냈다.

윤규진은 "우리가 피해를 보다니. 너 혼자 피해를 보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송나희는 "이러지 않으면 바닥까지 갈까 봐 뭐라도 해보자고 이러는 거 아니냐"며 "넌 나랑 결혼생활을 유지할 생각이 있긴 하냐. 난 그만큼 간절하다. 넌 나만큼 간절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규진은 "웃기지 말라"며 "너 그렇게 간절했으면 진작에 무리하지 말라는 내 말 들었어야 했다"며 유산했을 당시를 언급했다.

그는 "이제 와서 이런다고 있던 일이 없던 일이 되냐. 너 내가 그때 뭐라고 했냐. 유산기 있다고 컨퍼런스 가지 말고 집에서 쉬자고 했지. 그때 네가 뭐라고 했냐. 그 학회 포기하기 싫다며. 결국 네가 우리 아이 포기한 것"이라고 윤나희의 상처를 건드리는 말을 내뱉었다.

이내 윤규진은 자신의 실수를 인식하고 윤나희를 달래려 했다. 하지만 윤나희는 이미 상처를 받은 뒤였다. 윤나희는 "그러니까 넌 계속 날 원망하고 있었구나. 그래서 날 피한 거였냐"고 물었다. 이어 "그런 줄도 모르고 들이대서 미안하다"며 자리를 떠났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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