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코미디언 시무라 켄/사진=시무라 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일본의 국민 코미디언 시무라 켄(7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별세했다.
NHK 등 일본 매체는 30일 오전 시무라 켄의 소속사 발표를 인용해 그가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현지 한국 에이전시 관계자는 "시무라 켄의 사망 소식은 오늘 오전 방송 속보를 통해 알려졌다"면서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선진국 의료 시설을 갖춘 일본에서 최고 스타배우가 코로나19로 무너졌다는 사실에 다들 충격을 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시무라 켄은 지난 17일 처음 증상이 나타난 뒤 19일 발열, 호흡 곤란 증상이 심해졌으며, 20일 도쿄 도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중증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시무라 켄은 1950년 도쿄에서 태어나 콩트 그룹 '자 도리후타즈'의 멤버로 활동하며 개그맨, 배우, 방송인으로 일본 국민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는 4월 방송 예정인 아침 드라마에 캐스팅돼 지난 6일부터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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