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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美·日 유명 스타들, 코로나19로 사망…시무라 켄·조 디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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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라 켄 SNS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미국과 일본 유명 스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30일 일본 매체 NHK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시무라 켄이 합병증 등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

보도에 따르면 시무라 켄은 지난 17일 피로감 등 증상이 나타난 뒤 19일에 발열,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 20일에 도쿄 도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중증 폐렴 진단을 받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어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25일에 이를 알렸는데, 확인 7일 만에 세상을 떠나게 됐다.

시무라 켄은 1950년생으로 일본의 국민 개그맨이자 영화감독, 방송 진행자로 큰 사랑을 받아온 인물이다. 1972년 개그맨으로 일본 연예게에 데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천재! 시무라 동물원'의 진행자로 활약해왔다. 또 코미디 시대극 '바보영주'가 대표작으로 꼽힌다. 1999년 '철도원'에 등장해 한국에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마츠마케영화사 설립 100주년 기념작 '키네마의 신' 촬영을 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촬영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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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디피 SNS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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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컨트리 가수도 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컨트리 가수 조 디피는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날 합병증으로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2세.

조 디피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유족은 현재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다"며 자세한 내용을 알리지는 않았다.

조 디피는 1990년대 미국 컨트리 음악을 이끌었으며 '홈' '이프 더 데빌 댄스드' '써드 록 프롬 더 선' '픽업 맨' '비거 댄 더 비틀스' 등의 히트곡으로 빌보드 핫 컨트리 송스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1993년 그래미 어워즈에 '베스트 컨트리 컬래버레이션 위드 보컬스 '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1998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컨트리 컬래버레이션 위드 보컬스' 부문에서 '섀임 올드 트레인'으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또 빌보드에 따르면 세계적 히트곡 '아이 러브 록 앤 롤' 원작자인 미국 가수 앨런 메릴도 29일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그의 딸 로라는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가 아버지를 데려갔다"고 전했다.

앨런 메릴은 1970년대 영국에서 활약한 밴드로 '터치 투 머치' '마이 라스트 나이트 위드 유' '아이 러브 록 앤 롤' 등의 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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