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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마크 블럼→시무라 켄, 코로나19로 유명 스타들 잇달아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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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일본, 미국 등 세계 각자의 유명 스타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잇달아 사망하면서 각국의 팬들이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일본의 국민 코미디언 시무라 켄은 29일 오후 11시 코로나19에 의한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70세. 일본 내에서 방송과 배우를 넘나들며 입지를 쌓아온 시무라 켄의 죽음은 적잖은 충격을 안기고 있다.

30일 오전 HN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시무라 켄은 지난 17일 발열과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난 뒤 19일 도쿄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했다. 이후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확진 일주일만에 세상을 떠났다.

같은날 미국에서도 유명 연예인의 사망 소식이 들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미국 인기 컨트리 가수 조 디피(Joe Diffie)도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61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조 디피 역시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조 디피도 1990년 미국 내 컨트리 열풍을 이끈 선두주자로 5곡을 빌보드 ‘핫 컨트리 송스 차트’ 1위에 올리는가 하면 1998년 그래미어워드에서 컨트리음악 부문 수상도 거머쥐었다.

‘아이 러브 록 앤 롤’(I Love Rock ‘n’ Roll)의 원작자로 유명한 가수 앨런 메릴도 69세 나이로 숨졌다. 빌보드는 메릴의 딸인 로라 메릴이 2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로라 메릴은 해당 게시물에서 “사람들이 죽어간다. 당신이나 당신의 강한 가족에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그 일은 일어난다”면서 “너를 위해 아니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집에 있으라”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마크 블럼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져 큰 충격에 휩싸이기도 했다. 마크 블럼은 뉴저지 출신으로 1970년대에 연기 활동을 시작해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 TV시리즈 ‘유’ 등에 작품에 출연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미국 배우 방송인 노동조합 제공, 조 디피, 시무라 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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