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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종합] '보이스 코리아', 코로나19 속 "사옥서 대면 오디션"→ "야외로 장소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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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보이스 코리아 2020' 공식 포스터/사진=Mnet 제공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사옥 폐쇄 조치 등을 취했던 CJ ENM이 Mnet 예능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2020'(보이스 코리아)의 대면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30일 Mnet은 이날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지난 26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모집한 참가자들의 대면 오디션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되는 오디션은 온라인으로 접수한 노래 영상에서 1차 오디션을 통과한 인원들이 순차적으로 제작진 앞에서 치러지는 2차 오디션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사람들 간 접촉이 불가피해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보이스 코리아' 측은 이날 "금일 오후 예정됐던 보이스 코리아 참가자 평가는 CJ ENM 사옥이 아닌 외부 장소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주말 사이 사옥 내 방역 조치가 이뤄졌고 방역 완료 시점부터 24시간 폐쇄 후 출입이 가능해졌으나,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장소를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시로 한 명씩 참가자 평가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참가자 전원이 모이지 않도록 시간대 분산을 꾀했다"며 "오늘 사옥 욉에서 진행되는 평가의 경우 제작진 마스크 전원 착용, 평가자와 참가자 거리 2M 유지, 참가자 마이크에 개인별 커버 씌우기, 현장에 열감지기·손 소독제·마스크 비치 등 여러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CJ ENM은 지난 28일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사옥 전체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간 바 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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