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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비극이다” 美 마크 브럼→日 시무라 켄..연예계 ★들 코로나19로 사망 ‘충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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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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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 연예계 스타들이 코로나19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NBC 범죄수사 드라마 ‘로앤오더(Law & Order)’, 영화 ‘크로커다일 던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마크 브럼(Mark Blum)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70세.

NBC,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 블럼은 뉴욕주 뉴욕시 맨해탄에서 세상을 떠났다. 뉴욕주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로 여겨지고 있는데, 마크 브럼이 코로나19로 뉴욕에서 처음 사망한 연예인이라는 소식은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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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에서 마크 브럼과 함께 호흡을 맞춘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이것은 정말 비극적이다”며 “함께 영화를 찍었을 때 마크 블럼은 재미있고, 사랑스럽고, 프로페셔널했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마크 브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 이틀 뒤 두 명의 스타가 또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

29일 그래미 수상자인 컨트리 뮤지션 조 디피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27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치료 중이었는데 합병증으로 29일 갑작스럽게 떠났다. 향년 61세.

조 디피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후 조지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공연을 연기했는데, 이제는 만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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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뮤지션 알란 메릴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69세의 일기를 마감했다. 알란 메릴도의 딸 로라는 자신의 SNS을 통해 “코로나19가 오늘 아침 아버지를 데려갔다. 작별할 시간 2분이 주어졌는데 평화로운 표정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하루 뒤 일본에서 일본 국민 코미디언 시무라 켄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시무라 켄은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는데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시무라 켄은 일본 연예인 중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무라 켄은 일본에서 전국적인 사랑을 받은 국민 코미디언. 특히 데뷔 후 첫 주연 영화 출연을 앞두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사망해 충격과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무라 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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