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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시무라 켄 측 "코로나19 양성 판정 전부터 이미 의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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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시무라 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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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 시무라 켄이 코로나 19로 인해 사망한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30일 아사히 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시무라 켄 소속사 이자와오피스 관계자는 "시무라 켄은 29일 밤 11시 10분 사망했다"고 밝혔다.

시무라 켄은 20일 병원으로 이송돼 중증 폐렴 진단을 받았고, 23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나게 된 것. 소속사 측은 "입원후 21일 인공호흡기로 전환한 단계에서부터 의식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시무라 켄은 마지막까지 여러분에게 웃음을 전해주려는 사명을 가지고 노력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기억해 앞으로 남아있는 방송도 보고 웃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1950년 도쿄에서 태어난 시무라 켄은 콩트 그룹 자 도리후타즈의 멤버로 활동하며 개그맨, 배우, 방송인으로 국민스타 반열에 올랐다. '천재! 시무라 동물원', '시무라 나이트' 등의 고정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며, 2020년 12월 공개 예정인 '키네마의 신'으로 영화 첫 주연을 맡기도 했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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