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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POP이슈]"스트레스로 암..죽을 뻔" '허지웅쇼' 허지웅의 솔직토크 #DJ #유세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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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허지웅/사진=헤럴드POP DB


건강을 회복한 허지웅이 DJ로 데뷔했다.

30일 첫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서는 허지웅의 DJ 신고식이 그려졌다.

이날 허지웅은 "라디오를 듣다보면 진행자들이 '자 출발합니다'라는 멘트를 많이 하지 않나. 정말 해보고 싶었다"면서 "대타는 많이 했어도 라디오 DJ는 처음이다. 언제까지일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할테니 함께해달라. 함께 만들어가는게 라디오의 매력인 것 같다"고 설레는 DJ 데뷔 소감을 전했다.

허지웅에게 가장 먼저 축하를 건네준 지인은 변영주 감독이었다. 그는 "과연 허지웅이 '오전 11시와 맞는가'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그는 건강을 회복하고 인생관을 바꿨다.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일을 하게 됐다. 소곤소곤 이야기할 때 괜찮은 사람"이라고 응원했다.

이어 "허지웅은 모든 것을 객관화하는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세상에는 힘든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힘들지만 잘 버틸 수 있어'라고 생각하는 친구다. 건강한 사고 방식을 지녔고 취향의 넓이가 넓다. 사람들에게 다양한 취향을 소개할 수 있는 친구"라고 칭찬하기도.

유세윤도 허지웅의 첫 DJ 데뷔를 축하했다. 유세윤은 "허지웅과 다른 프로그램에서 남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졌다. 저보다 한 살 많다. 누구에게나 좋은 동네 형이면서 가끔은 따끔한 친구를 해주는 형이다. 그래서 라디오 DJ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언제 꼭 한 번 불러달라. 옆에서 진심으로 응원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생방송 조심해. 욱하지 말고 말 조심해. 형이 사준 빈티지 시계 잘 쓰고 있다"고 유쾌하게 응원을 덧붙였다.

이에 허지웅은 "제가 윤세윤 씨에게 평소 아끼던 R사 빈티지 시계를 준 적이 있다. 제가 기분파다. 돈이고 물건이고 다 준다. 눈만 감으면 그 시계가 떠오른다. 후회된다"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기기도.

유세윤보다 허지웅이 형이라는 말에 한 청취자는 동안비법을 물었다. 이에 허지웅은 "전혀 동안이 아니다"라며 "투병 중 거울을 잘 안 봤다. 보기 싫으니까. 회복 후에 얼굴을 천천히 봤는데 아픈 동안에 하고 있던 찡그린 표정이 있나보다. 주름이 깊게 패여서 마음이 안 좋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허지웅은 청취자들의 응원 음성 메시지에 "정말 감사하다. 건강이 최고라는건 말씀 안드려도 다들 아실 것 같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얘기 흔하지 않나. 스트레스로 암도 생긴다. 면역계에 암이 생겨 죽을 뻔 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건강을 되찾은 허지웅의 DJ 데뷔 새 도전. 앞으로 허지웅은 청취자들과 어떻게 소통하며 '허지웅쇼'를 진행해나갈까. 관심과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허지웅은 최근 혈액암을 완치하고 복귀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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