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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엑소' 수호→'솔로' 수호, 따뜻한 봄에 설렘 UP '사랑, 하자' [퇴근길 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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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뮤직비디오 캡처


[OSEN=장우영 기자] “사랑, 하자!”

사랑을 표현하는데 서툰, 하지만 사랑을 하고 싶은, 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따뜻한 노래. 엑소 수호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더 감미로운 곡이 완성됐다. ‘엑소’가 아닌 ‘수호’의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사랑, 하자’가 공개됐다.

30일 엑소 수호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자화상 (Self-Portrait)’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사랑, 하자’(Let’s Lov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사랑, 하자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및 네이버TV SMTOWN 채널을 통해 서도 볼 수 있다.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한 수호는 8년의 활동을 통해 감미로운 보컬,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독보적인 음악 색깔과 세계관, 시선을 압도하는 무대를 가진 엑소의 리더로서 중심에 있던 수호가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9년차’ 엑소가 아닌 ‘솔로’로 데뷔하는 만큼 수호가 엑소로서 보여준 모습과 어떻게 다를지, 차별화를 둘지 기대가 모였다.

수호의 솔로 가능성은 앞서 SM STATION에서의 첫 솔로곡 ‘커튼’에서 엿볼 수 있었다. 이 뿐만 아니라 수호는 드라마 및 영화 삽입곡 가창 등으로 꾸준히 음악적 커리어를 쌓았다. 컬래버레이션 곡 ‘실례해도 될까요’, ‘디너(Dinner)’ 작사에도 참여하며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음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영화 ‘글로리데이’, ‘여중생A’, 드라마 ‘리치맨’ 등과 뮤지컬에서도 활약한 수호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JIMFF어워즈 올해의 발견상을 받았고, 제4회 마카오국제영화제 올해의 홍보대사로 발탁돼 그 능력을 증명했다.

이렇듯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자신의 브랜드를 확실하게 각인시킨 수호가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수호의 첫 솔로 앨범은 스스로를 그린 초상화, ‘자화상’이다.

수호는 전반적인 앨범 콘셉트 기획은 물론 전곡 작사에도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층 성장한 ‘뮤지션’ 수호는 독보적인 음악 감성으로 따뜻한 봄, 타이틀곡 ‘사랑, 하자’를 포함한 6곡이 담긴 ‘자화상’으로 돌아왔다.

OSEN

타이틀곡은 ‘사랑, 하자’다. 서정적인 멜로디가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고, 수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봄에 듣기 딱 좋은 ‘봄 캐럴’이 완성됐다. 수호의 감미로운 보컬은 밴드 세션의 연주와 어우러지며 극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상처 가득한 맘에 흐트러지는 꽃잎이 조각나 날아가네 너를 향해’ / ‘너무 부족하기만 하잖아 여전히 이런 내 맘에도 널 갖고 싶어’ / ‘꽃향길 따른 끝에 망설이는 나를 보네. 너무 예뻐 조심스레 네 맘을 두드리는 내 사랑 내 사랑’

‘모자랐던 나를 네가 채우네. 겨울 같던 내가 이젠 따뜻해’ / ‘너무 아득하던 네가 내 앞에 너라는 색으로 더 물드네. 얼룩진 내 맘은 지워져가 서서히’

‘사랑, 하자’ 가사에는 사랑을 표현하는 데 있어 서툴고 부족하지만 서로 용기를 내어 사랑을 하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꽃이 피는 따뜻한 봄, 사랑을 하고 싶지만 조심스럽고 용기를 내지 못하는 이들에게 노래를 통해 용기를 주고 설렘을 높이는 효과를 준다.

4분 가량의 ‘사랑, 하자’ 뮤직비디오는 수호로 가득하다. 홀로 앉아 있는 수호가 거울을 보거나 쓸쓸히 걷는 모습 등이 담겼다. 오롯이 수호에게 집중할 수 있는 구도로, 담백한 영상이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앨범명 ‘자화상’을 떠올리게 하며, 뮤직비디오 마지막에는 갤러리에 전시된 수호의 자화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호의 첫 번째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사랑, 하자’를 비롯해 6곡이 담겼다. 몽환적인 어쿠스틱 팝 곡 ‘오투(O2)’, 애틋한 팬송 ‘메이드 인 유’(Made In You)’, 이별 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암막 커튼’, 자화상 속 자신의 모습에서 사랑했던 사람의 흔적을 느끼고 추억하는 ‘자화상’, 윤하가 피처링에 참여한 힐링송 ‘너의 차례’ 등이 웰메이드 앨범을 구성하고 있다.

첫 솔로 앨범에 엑소는 물론, 다양한 형태로 쌓아온 수호의 음악적 역량이 모두 담겼다. 그 중 ‘사랑, 하자’는 따뜻한 봄과 어울리는 곡으로 새로운 ‘봄 캐럴’ 송의 탄생을 예고했다. 수호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더 따뜻해지고, 설레는 봄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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