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POP이슈]"웃게 해준 분" 시무라 켄, 코로나19 사망→타쿠야 등 日 애도물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시무라 켄 SNS


[헤럴드POP=김나율기자]일본 코미디언 시무라 켄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가운데, 기무라 타쿠야 등을 포함한 일본 전체가 애도하고 있다.

30일 일본 매체 NHK 등 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시무라 켄은 지난 29일 사망했다. 시무라 켄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무라 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23일이다. 그러나 이미 지난 17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인 발열, 호흡곤란 등을 겪었으며 폐렴까지 진단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합병증으로 인해 단 7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시무라 켄은 일본의 대표적인 코미디언이었다. '국민 코미디언'이라고 불릴 만큼, 일본 국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코미디언이었기에 그 충격은 더 크다. 일본의 대표적인 코미디언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에 이르자, 일본은 경각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먼저 시무라 켄의 소속사 이자와오피스 측은 "시무라 켄이 29일 오후 11시 10분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별세했다. 생전에 시무라 켄이 받은 후의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시무라 켄은 가족, 가까운 친척들만 참여하는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에 도쿄도지사 코이케 유리코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코이케 유리코는 "삼가 조의를 표한다. 모두에게 웃음을 준 그에게 감사하며,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일본 관방장관 등 시무라 켄의 비보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동료 스타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일본의 유명 배우 기무라 타쿠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많이 웃게 해 주신 분이다. 명복을 빈다"라고 애도의 말을 전했다. 이외에도 여러 동료 스타들과 일본 국민들이 함께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며 고인을 기렸다.

코로나19로 해외 여러 스타들이 죽음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더는 코로나19로 인한 안타까운 죽음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