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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하바마' 서우진 母, 성 정체성 우려에 "헐크가 꿈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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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제공=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 출연 중인 아역배우 서우진의 엄마가 드라마에서 여자아이를 연기하는 아들을 향한 악성 댓글에 일침을 날렸다.

서우진의 모친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다 참다 몇 마디 한다"며 "우진이 성 정체성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이 많은데 우리 우진이는 현재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왜 서우가 되어 여자아이 역을 연기하는지 너무 잘 이해하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서우 역을 하려고 주인공 욕심에 오디션을 본 것도 아니었고 여자아이 역을 제안 받았을 때 우진이에게 의견을 물었다"며 "우진이는 흔쾌히 괜찮다고, 잘 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서우진의 모친은 아이의 성 정체성 걱정을 오지랖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진이는 남자도 이런 상남자가 따로 없다"며 "힘이 센 사람이 되고 싶다며 헐크가 되는 게 꿈이라는 남아"라고 썼다.

그러면서 "(서우진의) 아빠가 심리박사 과정 마치고 심리전문가로 일하고 있고 저도 심리학을 전공했다"며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간혹 불편한 말들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 보고 편견을 갖거나 유언비어 퍼트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아역배우 서우진은 지난달 첫 방송된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 차유리(김태희 분)의 딸 조서우 역으로 출연 중이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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