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봄을 맞아 30일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편성하고, 어른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새 단장을 했다.


EBS1에서는 이날 ‘출동! 슈퍼윙스 4’(사진)를 시작으로, 4월2일 ‘레인보우 루비 2’와 ‘몰랑 3·4’를 선보인다. ‘출동! 슈퍼윙스 4’는 매주 월∼수요일 오전 8시30분, ‘레인보우 루비 2’와 ‘몰랑 3·4’는 목·금요일 오전 9시와 9시30분에 방송된다.

EBS2에선 ‘픽시’가 첫선을 보였다. 전자제품 속에 살며 고장 나면 고치는 1㎝ 생물체 픽시 가족이 아이들에게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 준다. 매주 월∼수요일 오전 9시45분 방송된다.

명작 애니도 새롭게 돌아온다. EBS1에서 월∼금요일 오전 7시45분 ‘개구쟁이 스머프’, 월∼수요일 오후 7시엔 ‘형사 가제트’를 내보낸다. 추억의 드라마 ‘말괄량이 삐삐’는 매주 목·금요일 오후 7시에 만날 수 있다. EBS1 인기 프로그램인 ‘최고다! 호기심 딱지’는 월∼금요일 오후 7시30분으로 시간대를 옮긴다.

어른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EBS1 ‘자이언트 펭TV’는 2일 시즌 2가 시작되며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7시45분 시청자들을 찾는다. 오는 9월 방송 15주년을 맞는 ‘지식채널e’는 하루에 6편씩 방송된다. EBS는 “모든 세대를 위한 교육 채널, 교육 공영방송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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