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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반의반' 채수빈, 박주현 음성파일 찾는 정해인에 "집착질 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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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채수빈이 정해인의 짝사랑에 쓴소리를 던졌다.

30일에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에서는 한서우(채수빈)이 하원(정해인)에게 쓴소리를 던졌다.

이날 한서우는 김지수(박주현)의 사고 소식을 듣고 힘들어했다. 그러다 하원의 집으로 갔고 자신보다 더 마음 아파하는 하원을 보고 더 속상해졌다. 그때 하원의 집에 김지수가 보낸 택배가 도착했다. 녹음실로 돌아온 한서우는 "놓고 오는 게 아니었다. 보면 힘들텐데"라고 김지수가 남긴 소포를 보고 속상해 할 하원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 녹음실에 하원이 들어왔다. 하지만 한서우가 나가는 순간 하원은 녹음실 자리에 없었다. 한서우는 집으로 갔다. 그러던 중 하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하원은 '김지수씨의 음성 파일이 도착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서우는 '김지수씨의 음성 파일은 삭제했다'라고 답했다.

다음 날, 한서우가 자고 있는 사이 하원이 들어와 녹음실 컴퓨터를 뒤지기 시작했다. 하원은 "컴퓨터는 공용이고 녹음실은 하루종일 내가 렌트했다. 나가달라"라고 말했다. 결국 하원은 김지수의 음성파일을 복원해냈다. 한서우는 "하원에게 전해달라. 김지수씨는 죽었으니까 음성파일에 집착질 그만하라고. 그런 소름끼치는 짓 그만하라고 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하원은 "전하겠다"라고 답했다.

녹음실을 나가면서 하원은 "얘기가 틀리다. 멀리서 측은하게 본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한서우는 "측은하게 보는 중이다"라며 "안녕히 가세요. 하원씨"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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