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사실무근" KBS, 영탁 출연제한 부인...'라디오쇼' 출연이 근거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연휘선 기자] 트로트 가수 영탁의 KBS 출연 제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KBS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30일 KBS 관계자는 OSEN에 "타사 프로그램 출연자를 배제한 적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며 영탁의 출연 제한 의혹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이날 한 매체는 KBS 소속 PD가 '미스터트롯'의 한 출연자에게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면 앞으로 '가요무대', '전국노래자랑' 등 KBS 간판 트로트 프로그램 출연이 어려울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고 보도했다.

이후 추가 보도를 통해 이 같은 KBS의 출연 제한 압박을 받은 가수가 영탁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영탁은 '미스터트롯'에서 결승전에 진출하고 최종 2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모은 출연자다. 이에 KBS의 출연 제한 압박에 대한 영탁 팬들과 대중의 비판적 의견과 문의가 빗발쳤다.

OSEN

이와 관련 KBS 관계자는 OSEN에 "기존과 입장이 다르지 않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는 "KBS는 지금까지 타사 오디션 출연자에 대한 배타적 출연 제한 등을 해 온 적이 없다. 또 그럴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공개 방송도 어렵고, 스페셜 방송을 내보내는 중이다. 출연자 라인업도 최소화한 상태"라고 부연했다.

OSEN

실제 영탁은 최근 KBS 라디오 프로그램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방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녹화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이 같은 입장에도 불구하고 KBS를 향한 의혹의 눈초리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에 영탁의 KBS 활동에도 이목이 쏠리는 모양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TV조선 제공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