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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반의반' 채수빈, 박주현 그리워 하는 정해인에 "보고 있는게 좋다"…디바이스 대화 성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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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tvN '반의반' 방송캡쳐


채수빈이 박주현 디바이스와 대화에 성공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에서는 김지수(박주현 분) 디바이스가 한서우(채수빈 분)의 말에 반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문순호(이하나 분)는 한서우에게 "끌어들인거 미안해. 그래도 삼촌한테까지는 그러지 말자. 서우씨가 이런데 오죽할까"라며 사과했다. 이어 한서우는 하원이 어디에 있는지 물었고, 문순호는 "몰라. 어디에도 없다"라고 답했다. 한서우는 김지수와 추억이 있던 집에 홀로 있는 문하원(정해인 분)을 발견하고 그의 감정에 공감했다. 이후 김지수가 보낸 택배를 확인하고 문을 두드려 이를 문하원에게 알렸다. 그리고 한서우는 '놓고 오는게 아닌데 보면 힘들텐데'라며 후회했다.

한서우는 문하원이 녹음실 공용 컴퓨터에 있는 김지수의 녹음파일을 얻기 위해 패스워드를 묻자 "김지수씨 음성파일은 삭제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문하원은 'AH' 직원들에게 음성 복구를 지시했고, 이를 본 한서우는 "모두를 위한거였다. 하원한테 전해주세요. 김지수씨 죽었으니까 김지수씨 음성에 집착하지 말라고 그런다고 김지수씨 안 돌아온다고 소름끼치는 짓 그만하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에 문하원은 "얘기가 틀리잖아요. 멀리서, 측은하게 본다면서요"라고 물었고, 한서우는 "측은하게 보는 중인데요? 안녕히 가세요 하원씨"라고 답했다.

문하원이 'AH'포털기업 대표라는 것을 알아챈 한서우는 문하원에게 "이거 그런거죠. 농장서 찾아보라고 한건 하원 당신이 맞아. 하원의 음성으로 대화가 된다고요.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면 문하원이니까. 같은 이유로 김지수 음원도 필요했던거죠"라고 물었다. 이에 문하원은 디바이스를 한서우에게 보여주며 "음성만 김지수다. 기능은 우리가 잘 아는 인식 서비스. 뭘 상상한거예요"라며 디바이스 기능을 숨겼다. 한서우는 "진짜 김지수와의 대화"를 기대했다며 실망했다.

문하원은 "마지막으로 본 얘기 해줄 수 있어요?"라고 물었고, 한서우는 "공항 가기 전에 녹음실에 왔었다. 하원씨랑 어긋나고 저한테 화를 냈던게 미안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문하원이 "마지막으로 통화했다고 들었는데"라고 묻자 한서우는 떠오르는 김지수의 음성에 위축됐다. 답을 못하는 한서우에게 문하원은 "만약에 서우씨 덕에 우리 둘이 만났으면 나한테 무슨 얘기를 했을까요?"라고 다시 물었고, 한서우는 그릇 이야기로 '힘든 얘기 다 털어놓고 기운내서 공항에 안 갔을지도'라는 속마음을 숨겼다.

이후 한서우는 김지수와의 만남에 대해 물어보는 문하원에 "뭐가 그렇게 다 궁금해"라고 물었다. 문하원은 "그리워 하는 제 방식이다"라고 답했고, 녹음실에 혼자 있던 한서우는 김지수 디바이스에게 "이 사람 보고 있는게 참 좋다. 지수씨를 궁금해 하는 모습에 빠졌다. 이게 뭔지"라고 말했다. 이에 디바이스가 "짝사랑이네. 반할게 없어서 나를 그리워 하는 것에 반하니? 한서우 너도 참"라고 답했다.

디바이스의 반응에 놀란 한서우는 문하원을 찾아가 상황을 설명했다. 반응점을 알려달라는 문하원에 한서우는 "속얘기를 하다가 대답했다. 그건 제가 말해드릴 수 없다"라며 자신이 문하원을 좋아한다고 말했던 것을 피했다. 이걸 왜 묻냐는 한서우에 문하원은 "나 때문인가 해서. 나는 지수가 결정적이었거든요. 지수에게는 내가 이유가 되나해서다"라며 "서우씨가 무심코 뱉은 말에 내가 있을 수 있다. 무슨 대화 오간지 얘기해주면 내가 해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지수 디바이스와 대화하던 한서우가 "하원씨랑 대화 해볼래요?"라고 물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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