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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어게인TV] '무엇이든 물어보살' 쌈디 청혼녀 등장..."저는 왜 사탕 안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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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쌈디에게 청혼했던 당사자가 나타나 쌈디에게 영상편지를 날렸다.

30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다양한 사연자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처음 사연자는 의사 면허 취득 후 로스쿨을 진학, 이후 전문의 자격증을 딴 남성이었다. 누구나 부러워할 직업을 두고 고민하는 사연자에게 이수근과 서장훈은 의사를 준비하다가 왜 변호사 공부를 했냐고 물었다.

해당 남성은 휠체어를 타고 등장해 20살 때 큰 사고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사고에 대해서 남성은 “스키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스키점프를 했다가 균형을 잃어 허리로 떨어지면서 하반신 마비가 왔다”며 “큰 사고를 겪고나니 몸을 많이 쓰는 의사 일은 힘들 것 같아서 로스쿨에 진학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로펌에서 일하다보니 의료소송에 편중돼 일을 맡겨서 진료기록부만 보고 있다”며 "변호사를 하다보니 일과 생활의 구분이 잘 안되고 의뢰인들이 밤낮없이 연락한다”고 덧붙였다. 돈은 의사가 더 번다고 하자 이수근은 “그동안 솔로 변호사 분들이 많았는데 그다지 메리트가 없었고 정시 퇴근할 수 있는 의사가 낫다"며 의사를 택할 것을 조언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변호사계에서 의료소송 분야의 장인이 되라”고 조언했다. 이에 성민 씨는 “승부욕이 있어서 조금은 변호사로 마음이 기울어 있다”고 털어놨다.

또 아직 미혼이라는 남성은 지난해까지 연애는 했지만 결혼정보업체에서 가입 거절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미국에서 공부하다 현재 휴학 중이라며 수의사가 되고 싶다는 사연자는 "짝사랑하는 사람이 응답을 안 해준다"라면서도 "어디 사는지는 잘 모른다"며 쌈디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이 "쌈디에게 청혼한 사람이 본인이냐"고 물었고 맞다고 답했다. 이 사연자는 지난 2013년 의뢰인은 SNS에서 쌈디에게 "요새 띠동갑이 대세다"라며 청혼했고, 쌈디는 "뭐래 쪼맨한게"라고 답변을 해준 바 있다.

이에 사연자는 "제가 이야기를 해서 광고를 찍었는데 그 사진을 캡처한 분에게는 사탕을 줬는데 저한테는 아무것도 없다"고 섭섭하다고 전했다. 이에 이수근과 서장훈은 자신들이 대신해 사탕을 전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누가 볼 거라고 생각도 안하고 장난으로 멘션을 보냈는데 어떤 분이 캡처를 해서 올렸고 그게 퍼지면서 쌈디님이 보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연자는 "원래 이상형은 쌈디였는데 최근엔 연하남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또 사연자는 쌈디에게 "저 누군지 아시죠"리며 "왜 저한테는 사탕 안보내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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