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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동상이몽2' 알리 "35주만에 子조기출산, 이유는 노래수축" 깜짝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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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김혜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서준과 에피소드를 전한데 이어, 가수 알리가 이윤지 집을 방문해 출산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30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김혜은이 게스트로 출연, 김혜은은 ‘이태원 클라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며 카리스마 여배우의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촬영장에서 김혜은은 ‘박서준 팬의 엄마’로 통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혜은은 "내 극중 역할이 박서준의 지원군 아니었냐, 그런데 중2인 내 딸이 박서준의 열혈 팬이다. 아주 푹 빠졌다"면서 "촬영하고 집에 오면 딸이 박서준 얘기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혜은은 "한번은 친구들과 촬영장에 오겠다고 해서 박서준이 좋아한다는 한우세트와 향수를 준비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친구들이 못 간다고 하니 본인도 못 가겠다고 한 거다. 결국 나혼자 그걸 바리바리 싸들고 박서준에게 줬다”며 관련 비화도 덧붙여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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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MC들은 “사춘기 딸이면 엄마와 대화가 없을 법도 한데 박서준이랑 연결고리가 생겼다”며 신기해했고, 김혜은은 “내가 박서준에게 우리 딸 대학 갈 때까지 친하게 지내자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또 한번 웃음을 전했다.

무엇보다 김혜은은 딸 때문에 배우 생활을 그만두려 했다고 언급, 출산 후 뒤늦게 연기를 했다는 김혜은은 쉽지 않은 워킹맘 라이프를 전했다. 김혜은은 "엄마가 배우인 걸 아이가 어릴 때부터 좋아해, 든든한 서포트 1호 팬"이라면서 "어쩔 땐 연기상을 못 받는다고 A급 배우 아니라고 돌직구 날리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혜은은 방송말미 "입학해보니 서울대생들 사이에 능력의 한계를 느껴, 미국유학가려고 탑방갔다가 그때 내 악기 자체가 안 된다고 깨달았다"면서 "그러한 경험 뒤 연기재능 찾았다"며 지금의 김혜은을 있게한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 이상화 부부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무소유 마음을 안고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급자족 라이프를 체험하기 위해 산 속으로 향했다. 속세탈출 시골라이프를 시작, 오늘 하루 직접 재료를 구해 요리까지해야한다고 하자 두 사람은 난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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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배고픔을 호소, 닭을 잡아서 먹으라는 훈장에 말에 따라, 먼저 장작부터 패기 시작했다. 강남이 장작도 잘 세우지 못하자 이상화는 발로 이를 고정하더니 "결이 있다"며 조언, 강남이 집중력을 끌어모아 장작패기를 시작했고, 이상화도 이를 도우며 호흡을 맞췄다. 강남도 굴욕을 씻는 듯 장작패기에 연이어 성공, 이상화는 "정글 때처럼 잘한다"며 눈을 떼지 못 했다.

하지만 마지막 난관으로 야생닭 잡기가 남았다. 이상화와 강남은 정글에서 훈련한 생존본능을 발휘, 육해공을 넘나들던 실력으로 치밀한 작전까지 펼쳤다. 이상화는 국대출신 체력으로 서포트했고, 강남이 전두지휘했다.

두 사람은 '정글의 법칙' 출신답게 베테랑급 실력을 발휘, 남다른 부부 협동심을 선보였다. 막혀있는 쪽으로 닭몰이를 시작하더니 두 시간 사투 끝에 닭잡기 사냥에 성공했다. 스튜디오에서도 "멋있다"면서 자급자족 라이프의 대성공을 함께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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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한울과 이윤지 부부가 그려졌다. 정한울은 아내를 위해 베이비 샤워 깜짝파티를 준비했다. 정한울은 이윤지의 절친인 가수 알리와 개그우먼 박지선까지 깜짝 초대했다. 이윤지와 딸 라니도 등장, 이윤지는 "이게 마지막일텐데"라며 설레어했다. 박지선은 "마지막일지 모르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편 정한울은 이윤지를 위해 출산가방을 준비, 친구들은 라니가 좋아하는 순대까지 선물했다. 세 사람은 자연스럽게 친해진 계기를 언급, 윤지는 "알리를 지선이 때문에 알게 됐다"고 운을 뗐고 지선은 "윤지가 '연예가 중계' MC할 때, 윤형빈이 윤지 칭찬을 많이 했다"면서 "첫 만남에 바로 번호교환에 친한 사이가 됐다"고 회상, 윤지도 "처음 물어본 연예인 번호"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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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이윤지는 알리의 출산 때를 물었다. 갑자기 양수가 터져 아이가 35주에 아이가 나왔다고. 한 달 일찍 조기 자연분만했다는 알리는 "놀랐지만 부모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미안했다"며 엄마의 마음을 전하면서 "아들이 2.5키로로 태어나, 노래 부르고 그 다음날 태어나, 배에 힘을 많이줘서 태어난 것 같다"며 당시 불렀던 '스피치리스'(Speechless)를 다신 안 부른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윤지도 "자궁수축 오기 전에 노래 수축이 왔다"며 놀라워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윤지는 알리가 축가할 때 MR이 갑자기 튀었던 때를 히상, 두번이나 돌발상황이 났다고 했다. 결국 천명이 넘는 홀에서 생목으로 무반주 축가를 불렀다고. 알리는 이번엔 라돌이 위해 무반주로 다시 한번 축가를 불러 감동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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