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아이콘택트' 진성 "힘든 시절 함께 보낸 친구, 공연서 우연한 만남" [텔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진성 /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아이콘택트' 진성이 안타까운 어린 시절을 함께한 가수를 찾는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가수 진성이 눈맞춤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성은 "제가 전라북도 고창에서 세 살부터 살았다. 저와 비슷한 환경에서 살았던 아이가 있었다. 그때 고구마 한두 개로 하루 연명하기도 하고, 하루 세 끼만 먹어도 행복했던 시절이었다"며 "그 친구는 항상 가엾었다. 부모님 안 계시고 할머니랑 살다 보니 많이 울어서 내가 달래줬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 공연을 많이 가는데 어떤 친구가 저한테 와서 고창 고수면의 한 마을에 살았던 아무개라고 말하더라. 너무 깜짝 놀랐다. 반갑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했다. 거의 반세기 만에 보는 거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는 어디 찻집이라도 가서 얘기하고 싶었는데 공연 시간 상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다. 헤어진 후 집에 왔는데 머릿속에서 그 친구의 얼굴이 떠나지 않았다. 저 친구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을까 나와 같은 환경에서 고생하며 살았겠구나 가슴 시렸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