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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부러우면' 최송현 "전현무, 처음으로 남사친이라 생각한 사람"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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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송현 오정연 이지애 / 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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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최송현이 KBS 아나운서 재직 당시 오해와 시기 질투를 받았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최송현 이재한 커플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인 최송현은 KBS 본관에서 KBS 32기 아나운서 동기인 오정연, 이지애 전 아나운서와 만났다.

최송현은 "우리 오빠가 자기가 몰랐던 시절에 내가 궁금하다더라. '그래 나는 15년 전에 회사에 다녔어.' 그래서 오늘 엄청 용기 내서 온 거다. 혼자였으면 못 왔을 텐데 같이 오니까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우리 처음에 KBS 합격했을 때 너무 좋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지애는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다. 감사하게도 우리 기수가 많이 사랑받았다. 바빠서 우리끼리 많이 못 만났지만"이라고 되돌아봤다.

최송현은 "신입인데 너무 큰 프로에 나오니까 쟤는 분명 뭐 있을 거라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더 위축됐고 동기밖에 없었던 거다. 대놓고 싫어하는 분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너네 동기 진짜 친하냐고, 속으로 정말 좋아하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세 사람은 롤러장으로 향하면서 동기인 전현무 이야기를 했다. 오정연은 "현무 오빠가 우리 밥도 많이 사주지 않았냐"고 돌이켰다. 이지애는 "지금 생각하면 현무한테 고마운 점이 많다. 그거 쉬운 거 아니다"고 말했다.

최송현은 "똑같이 돈 버는 신입사원인데 오빠라고 맨날 내지 않았냐. 오빠한테도 현무 오빠 애기 많이 했다. 처음으로 남자 사람 친구로 생각한 유일한 사람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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