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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고인의 가장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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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문지윤 촬영 마지막 광고, 내달 방송 비화

파이낸셜뉴스

가족이엔티 제공 © 뉴스1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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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인의 가장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고 문지윤(36)이 생전에 촬영한 광고가 4월 7일 방송된다.

최근 급성 패혈증으로 요절한 문지윤의 소속사 가족이엔티는 "유족들이 '고인의 가장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 광고주에게 전달한 결과, 문지윤이 지난달 촬영한 자동차 광고가 다음달 7일 공개하기로 결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문지윤은 지난달 데뷔 15년만에 자신의 두 번째 광고를 서울과 제주도에서 촬영했지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후반작업이 잠시 중단됐었다.

고인의 유가족은 "지윤이가 '15년 만에 CF 촬영을 한다'고 이야기 하던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지금까지 연기만 생각하며 달려왔는데, 광고에서도 자신을 찾아주니 좋다'며 기뻐하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아들이 마지막으로 촬영한 모습을 시청자와 팬, 애도해준 모든 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지윤은 지난 18일 오후 8시56분께 급성 패혈증으로 숨졌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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