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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전현무 ‘아나운서→방송인’ 같은길 걷는 후배 장성규에 질투(?) “내가 못가진 걸 가져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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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사진·43)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후배 장성규(37)를 두고 방송에서 “존경한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리얼 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선 프리랜서를 선언한 아나운서들의 모습으로 꾸며졌다.

KBS 32기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 최송현(바로 아래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은 동기 오정연(〃 〃 〃 〃 세번째), 이지애(〃 〃 〃 맨 오른쪽)와 함께 롤러스케이트를 즐겼다. 이후 자리를 옮긴 식당에 ‘깜짝’ 출연한 전현무는 “너무 어색한 게 왜 우리 동기 모임을 여기서…”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KBS 아나운서 동기 모임이 경쟁사인 MBC 전파를 타고 있는 현실을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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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장성규(바로 아래 가운데 사진)를 의식하는 것 같다”, “장성규 때문에 더 열심히 한다” 등 동기들의 지적에 전현무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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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성규 존경하지”라며 “내가 못 가진 걸 가졌잖아”라고 덧붙였다.

이어 “세대차이란걸 느낄 정도로 굉장히 과감하다”면서 “나도 선을 넘는 걸 많이 해봤지만, 성규는 필터링 없이 일단 이야기하는데 그게 먹히더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나아가 “나랑 성규는 결이 달라”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전현무의 솔직한 고백에 동기들은 “그래도 난 오빠가 더 좋아”라고 입을 모았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고맙다”고 화답했다.

부럽지 고정 출연자이기도 한 장성규 역시 작년 초 프리 선언을 통해 JTBC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전국구 방송인으로 맹활약 중이다.

장혜원 온라인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 MBC ‘리얼 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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