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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반의반' 채수빈, 디바이스 통해 정해인에게 고백 "좋아한다…몰랐으면 좋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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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tvN '반의반' 방송캡쳐


채수빈이 정해인에게 디바이스를 통해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에서는 한서우(채수빈 분)가 문하원(정해인 분)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서우가 문하원의 앞에서 김지수(박주현 분) 디바이스와 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문하원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디바이스에 한서우는 "대화는 힘들겠는데요"라고 문하원에게 전했다. 이에 문하원은 "들어서 알아요"라며 씁쓸해하며 미시령에 대해 물었고, 한서우는 "비밀얘기라고 했잖아요. 아 미시령은 하원씨 얘기인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하원은 "나랑 관련 없는거 같다. 녹음실 미시령 사진 지수한텐 다 서우씨다"라고 답했다. 이후 한서우는 '지수씨가 나온 반응점은 내 짝사랑 하원 당신에 대한 내 감정 고로 하원 당신이다'라며 속마음을 숨겼다.

전은주(이상희 분)에 대한 배신감에 최수지(김누리 분)가 화를 내자 한서우는 "어디부터 얘길 하나 의자 이야기부터 하자 우리 엄마가 갖다 놓은거다 그 의자. 어쩌다 서울 오면 거기 앉아서 나 기다렸다"라며 최수지가 하숙집에 들어오기 전 부모님이 화재로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수지는 "그런 얘기 안했잖아"라고 말했고, 한서우는 "그 뒤로 나 술 안 마셔. 술 먹고 엄한 생각할까봐 안 마셔. 그땐 얘기할 수 없었다. 은주언니도 그렇게 이해해줘"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 사고 이후 미시령 근처에 있는 자신의 고향에 가본 적이 없다는 한서우의 말에 문하원은 "예전에 서우씨 고향 근처에 있었다. 그때 찍어뒀던 사진이다"라며 잠시 머물렀던 강원도 동네 사진을 한서우에게 보냈다. 이에 한서우는 문하원을 찾아가 "대화가 필요하면 언제든 말씀하세요. 도와드릴게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다음날 문하원은 "언제든 도와준다면서요"라며 녹음실에서 한서우는 기다렸다.

이후 문하원은 고향집에 대해 궁금해 하는 한서우에게 "둘이 노르웨이에서 한국 얘기 많이 했었다. 궁금해 하고 상상하고 나라마다 분위기라는게 있으니까. 서우씨네 동네 내가 상상했던 그런 동네에 그런 하늘에 딱 그랬다. 평화롭고 따뜻하고 한국에만 있는 동네같은 느낌이라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서우는 "그때 우리 동네가 평화로웠구나 좋다"라며 기뻐했다. 그리고 한서우와 문하원이 김지수가 남긴 SNS 사진 장소가 육교라는 것을 알아냈다.

육교를 찾아보려 한다는 문하원에 한서우는 "지수씨한테 물어볼까요?"라며 만나자고 했다. 이에 문하원은 한서우에게 연락처를 넘겼고, 한서우는 '새벽님'이라고 전화번호를 저장했다. 이후 문하원은 "왜 그 생각을 못했지? 녹음실 근처네"라며 한서우에게 전화해 "녹음실 근처에 육교있죠? 거기로 가보려고 한다"라고 알렸다. 이어 한서우는 육교로 향하는 문하원을 발견하고 뒤를 쫓았다. 육교를 찾은 문하원에 한서우는 '어떻게 이런 사랑을 모르고 살았어요? 이렇게 간절한데'라고 했다.

한서우는 "육교 발견하고 좋아할줄 알았는데 좋아하는사람이 아는거 하나라도 알면 좋잖아요. 대화 필요 없어요?"라고 물었고 문하원은 "필요해요"라며 이어폰을 끼고 디바이스와 대화를 시작했다. 이어 김지수 디바이스의 "원이는 모르는구나 서우씨가 원이 좋아하는거. 보는게 좋다고 했잖아. 정확히 짝사랑"라는 말을 문하원이 모두 듣게 됐다.

이에 한서우는 "좋아한다. 지수씨를 아끼는 것도 그리워 하는 것도 사람이 사람에게 정성을 쏟는게 다 좋다. 몰랐으면 좋겠다. 하원이 얼마나 아끼는지 지수씨도 몰랐잖아요. 그 사람도 몰랐으면 좋겠다"라고 디바이스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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