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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박혜경 “사기 당해 사우나서 지내기도…남친 만나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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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서 연인 공개

세계일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열애 사실을 고백해 주목받은 가수 박혜경(사진)이 혼자보다 둘이 좋은 일상을 공개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박혜경이 출연해 이야기를 풀어놨다.

박혜경은 1990년대 강변가요제로 데뷔해 ‘고백’, ‘하루, ‘안녕’, ‘레몬트리’ 등 히트곡을 냈다. 최근에는 1인 제작자로 단독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신곡 ‘레인보우’는 그가 담고 싶은 모든 느낌을 잘 살려냈다.

박혜경은 과거 권리금 사기 등 금전적인 피해를 크게 입었다. 그는 “집도 그렇게 되고, 차도 팔고 지금은 뚜벅이”라고 했다.

성대 3분의 2를 제거하는 수술도 받았다. 그는 “성대 제거 후 노래가 안 나오더라. 성대 문제도 있지만 소송으로 몸이 힘들어지기도 했고, 그래서 가수를 포기해야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대행사를 찾았지만, 이번에도 행사비를 가지고 잠적하는 바람에 박혜꼉은 집에도 못 들어가고 여성 사우나에서 홀로 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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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의 남자친구는 밴드에서 기타리스트 활동을 하고 있다.


박혜경은 남자친구를 만나며 안정을 찾았다. 밴드 기타리스트를 맡은 남자친구는 음악에 관심이 많고 박혜경과 많은 것을 함께할 수 있었다.

박혜경은 방송에서 직접 싼 도시락을 들고 남자친구의 밴드를 찾아갔다. 밴드 사람들은 크로와상의 사과 맛이 좋다며 “직접 쌌냐”고 묻기도 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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