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
개그맨 박명수(49·사진 오른쪽)가 치과의사인 아내 한수민(41)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러시아 출신 방송인 에바(28· 〃 왼쪽) , 개그맨 박영진(39· 〃 가운데)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에대박’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가 “아이가 엄마는 어렸을 때 공부 잘했냐고 하는데 솔직히 잘 못했다.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사연을 보내며 상담을 요청했다.
MC 박명수는 “저는 아이 교육을 포기했다. 공부 머리가 좋지 않다. 와이프는 잘 하니까 와이프가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 저 같은 경우는 가끔 아이가 (문제를) 가져와서 삼각형의 면적을 구해보라고 하는데 모르겠다”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박명수는 이어 “와이프가 아이를 앉혀놓고 조근조근 설명하는 걸 보면 결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아내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박영진도 “와이프가 저보다 공부끈이 길다. 외국어도 좀 된다. 컨시어지가 따로 없다. 그런걸 볼 때 좀 뿌듯하다”고 말했다.
에바는 “남편이 저보다 똑똑해도 괜찮은데 현실은…”이라며 웃었다. 그리고 “어느 면에서는 저보다 잘 하는 게 있기 때문에 괜찮다. 그래도 삶의 90%는 제가 잘한다. 러시아에서는 온전히 저한테 의존을 한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김소희 온라인 뉴스 기자 sohee0_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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