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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김재중, ‘코로나19 감염 고백’ 만우절 해프닝… “모든 처벌 달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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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가수 김재중의 코로나19 감염 고백이 만우절 농담으로 밝혀졌다.

김재중은 1일 오후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이어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 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다'며 '개인의 행동이 사회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 저로 인해 또 감염됐을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중은 "'나는 아니겠지'라는 마음으로 지내왔던 바보 같은 판단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버렸다"면서 "한 병원에서 입원해있다. 많은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함과 미안함이 맴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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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는 모두 만우절 농담이었다. 김재중은 약 50분 만에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글을 수정했다. 새로운 글에는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라는 착각이 나와 주변에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다'며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절대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다.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이후 다시 한 번 '이 글을 절대 만우절 장난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내 가족이 내 친구가 아프고 죽어간다'는 문장을 추가했다.

김재중은 현재 일본에 머물며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쿠키뉴스에'일본 현지 매니저를 통해 현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bluebell@kukinews.com

쿠키뉴스 이준범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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