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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그 여자 작사…' OST 애덤 슐레진저 '코로나19'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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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노컷뉴스

아담 슐레진저가 OST를 담당한 외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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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OST 작곡가로 유명한 애덤 슐레진저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향년 53세.

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 양성 반응으로 일주일 동안 치료를 받던 애덤 슐레진저는 이날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1995년 미국 뉴욕에서 밴드 파운틴스 오브 웨인(Fountains of Wayne)을 결성하고 베이시스트로 활동해 왔다.

애덤 슐레진저는 작곡가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그는 톰 행크스 주연 영화 '댓 싱 유 두'(That Thing You Do) 타이틀곡을 비롯해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등 다수 OST에 작곡가로 참여했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에 삽입된 '웨이 백 인투 러브'(Way Back Into Love)로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애덤 슐레진저는 미국 최대 방송 시상식 에미상에서 드라마 OST로 3차례나 수상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 OST 부문에서 여러 차례 노미네이트돼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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