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의 김희재가 자신의 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의 김희재가 매력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다.

이날 한 신청자는 ‘미스터트롯’의 전화를 받자마자 “어 오빠”라며 친근하게 전화를 받았다. 이에 트롯맨들은 놀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하지만 이는 신청자의 장난이었다. 김성주는 “깜짝 놀랐다”며 간 떨어질 뻔 했다고 했다.

이 신청자는 애교를 통해 ‘미스터트롯’을 좋아한 자신의 큰 마음을 보여줬다. 이 신청자는 부모님과 자신이 응원하는 트롯맨이 달랐다고 했다. 이 신청자는 “아빠는 임영웅 씨를 좋아했고, 엄마는 동원이를 좋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신청자는 자신은 김희재의 팬이라고 밝혔다.

영탁은 “아는 사이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트롯맨들은 신청자의 고향이 울산이라 동향인 김호중이 기대하고 있었다며 놀렸다. 그러면서 영탁은 “쟤는 울상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신청자는 장윤정의 ‘이따, 이따요’를 신청했다.

김희재는 노래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도 보여줬다. 김희재는 가사까지 바꿔부르며 여유를 보여줬다. 김희재의 흥겨운 무대에 신청자는 노래 중간 추임새를 넣으며 응답했다. 김희재의 춤에 트롯맨들은 무대에 나와 함께 춤을 췄다.

김희재는 신청자를 위해 ‘희재 맘을 몰라주는 혜진이는 싫어요’라고 개사해서 불렀다. 즉석에서 부르는 것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능숙한 무대 매너였다. 김희재의 노래방 점수는 90점이었다. “아쉽다”는 탄식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신청자는 “수고했다”며 자신을 위해 노래를 불러준 김희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희재 역시 그런 신청자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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