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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사랑의 콜센타’ 원 픽 두고 가족끼리 응원 갈려…”이찬원 파이팅”VS“영탁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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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응원하는 트롯맨을 두고 가족끼리 의견이 갈렸다.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응원하는 트롯맨에 대한 신청자와 신청자의 남편의 의견이 갈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 콜도 받지 못한 영탁은 신청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신청자는 영탁의 이름을 듣자 “찬원이 팬인데 영탁 씨냐”고 물었다. 이에 영탁은 상처를 받은 듯 자리로 돌아갔다. 반면 이찬원은 신이 난 듯 전화를 대신 받았다.

그 사이 신청자의 남편이 “영탁 파이팅”이라고 외쳐 영탁이 다시 전화를 받으려 했다. 하지만 신청자는 이찬원의 팬이라며 “이찬원 씨 파이팅”이라고 했다. 가족끼리 응원하는 트롯맨이 달라 벌어진 재밌는 현상인 것이다.

신청자는 “살면서 가수를 이렇게 좋아해본 적이 없다”면서 “우연히 봤는데 찬원 씨 팬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신청자는 “좋은 노래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옆에 있던 신청자의 남편은 “저는 영탁이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신청자는 이찬원에게 현인의 ‘꿈속의 사랑’을 신청했다. 전국노래자랑에서 부르는 걸 보고 실제로 보고 싶었다는 이유였다.

이찬원은 찬또배기다운 꽉 찬 목소리로 ‘꿈 속의 사랑’을 불렀다. 이찬원 만의 해석이 들어간 현인의 노래는 색다른 맛이었다. 이찬원은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며 리듬감을 보여줬다. 살짝살짝 흔드는 몸짓이었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무대에 몰입하게 하기엔 충분했다. 이찬원은 간주 부분에서 다이아몬드 스텝을 밟으며 구수한 맛을 더했다.

이찬원의 노래방 점수는 93점이었다. 이찬원은 아까운 점수에 무릎을 꿇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신청자는 “잘 들었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 신청자는 “저한테는 100점이었다”고 했다. 또 신청자의 남편은 마지막까지 “영탁 파이팅”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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