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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종합] “수고했다” ‘해투4’ 엄현경x허경환x조우종x남창희, 3MC의 찐친들과 함께 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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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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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엄현경, 허경환, 조우종, 남창희가 ‘해피투게더4’ 마지막을 장식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수고했다, 친구야’ 특집으로 과거 해피투게더3의 MC였던 엄현경을 비롯해 3MC의 절친 허경환, 조우종, 남창희가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현경, 허경환, 조우종, 남창희가 출연해 찐 입담을 펼쳤다. 특히 엄현경은 ‘해투’의 여자 MC 대표로 돌아와 반가움을 더했다. 이어 그는 ‘해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밝혔다. 그는 "해투는 은인이었다"라고 고백한 것.

이어서 엄현경은 "처음 '해투' 출연 당시에, 소속사 계약 기간도 끝나가던 때라서 이쪽 일을 아예 안 하려고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때 마침 방송 제의가 들어왔다. 사실 그때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냥 들어왔으니까 했는데, 잘 살려줘서 잘 됐다"고 MC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유재석은 "그때 엄현경 씨가 와서 재밌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엄현경에게 '해투'는 연예계 생활의 전환점이 되었던 것. 특히 엄현경은 '해투'가 연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그는 “원래는 감정 표현을 잘못하는 배우였는데, 제가 감정 과잉 ‘고라니’라고 감정 과잉한 역을 하다 보니, 이제는 오히려 자제하라는 말을 들을 정도가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엄현경은 과거 명불허전 고라니 소리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한편 허경환은 유재석의 찐친으로 나와서 “연예인들은 사실 사업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재석 선배는 다 퍼줄 것 같다”라며 사업 분석 평가를 내렸다. 전현무는 “개인적인 능력은 뛰어난데 함께 하기가 어렵다”고 뼈 때리는 의견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조우종은 전현무의 찐친이라고. 하지만 그는 "오히려 전현무 여자친구랑 더 친하다. 후배라서 종종 밥도 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조세호가 두 사람이 진짜 찐친이 맞는지 추궁하자, 전현무는 “조세호가 찐친이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조우종은 최근 근황에 대해 "'FM 대행진'을 맡았다. 그 전에 역대 DJ들이 다 여자였는데 남자는 제가 처음"이라며 "청취율이 좀 밀리고 있는데 1위는 김영철이다"라고 밝혔다.

남창희는 “평생을 함께 갈 동반자”라고 조세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찐친임을 드러냈다. 그는 라디오 DJ 재계약 소식을 알려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그는 “방송 경력이 20년차인데, 내 프로가 없었다. 나와달라고 얘기한 적이 없더라. 근데 이제 내 프로가 생기니까 많은 지인이 도와주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유재석이 전화 연결로 도와줬다. 그때 가끔 들어준다고 했는데 그 음원이 아직도 나가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해투’의 마지막 방송으로, MC들은 '해투‘에 대한 감사와 애정을 표했다. 엄현경은 "마지막을 이렇게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고, 조세호도 "처음 창희씨에게 '해피투게더'에 나간다고 얘기한 게 생각난다. 그런 프로그램에 MC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라고 인사했다.

프리 선언 이후 KBS 첫 복귀작이 ’해투‘였다는 전현무는 ”제가 잘하지 못한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해투‘의 처음부터 끝을 이끈 유재석도 벅찬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전미선, 신봉선, 박명수, 조윤희까지 정말 많은 분이 함께 해주셨다"라고 과거 함께 했던 MC들을 언급했다. 이어 "늦은 밤에 잊지 않고 '해투'를 사랑해준 시청자들께 감사하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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