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영화 '탑건'의 속편 '탑건: 매버릭'의 개봉이 연기되자 주연배우 톰 크루즈 역시 아쉬움을 드러냈다.

2일(현지시각) 톰 크루즈는 자신의 SNS에 "많은 분이 34년을 기다렸다는 것을 안다. 불행하게도 조금 더 길어질 것이다. '탑건: 매버릭'은 12월에 비행할 예정이다. 모두 안전하게 지내길 바란다"라고 적었다.

이날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탑건: 메버릭'이 코로나19 여파로 개봉 날짜를 오는 6월 24일에서 12월 23일로 미룬다고 보도했다.

'탑건: 매버릭'은 1986년 개봉한 '탑건'의 속편으로 최고의 조종사 매버릭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톰 크루즈가 무려 34년 만에 매버릭으로 돌아와 기대를 높였다.

파라마운트는 또 다른 기대작인 '콰이어트 플레이스 2'의 개봉도 9월 4일로 연기했다.

이에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극장이 폐쇄되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디즈니는 '블랙 위도우'와 '뮬란'을 유니버설 픽쳐스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와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소니픽쳐스는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모비우스' '언차티드' 등의 개봉을 연기한 바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파라마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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