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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 첫사랑 이주빈 죽음 자책..."내가 죽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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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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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향지 인턴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이 이주빈의 죽음을 자책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연출 오현종 이수현, 극본 김윤주 윤지현)에서는 이정훈(김동욱 분)이 과거 첫사랑 정서연(이주빈 분)과의 기억을 떠올렸다. 여하진(문가영 분)이 스토킹을 당하자 정서연을 살해한 스토커 문성호(주석태 분)을 떠올린 것.

이날 이정훈은 유태은(윤종훈 분)의 도움을 받아 정서연(이주빈 분)을 살해한 스토커가 교도소에 갇혀 있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 유태은은 "너 부탁 들어주는 거 이번 한 번뿐이야"라며 당부했고, 이정훈은 "그놈이 아니라는 거 내가 확인하고 싶었어"라며 털어놨다.

유태은은 "네가 무슨 걱정을 하는지 아는데 아니야. 그럴 일 없어. 갇혀 있는 거 네 눈으로 확인하고 왔잖아"라며 "하진 씨는 연예인이고 과격한 팬들이 그럴 수 있어. 앞으로 잘 대처하면 되는 거고.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라며 걱정하는 이정훈을 다독였다.

그러나 이정훈은 "8년 전 나도 그랬어. 그냥 우연일 뿐이라고. 별일 아니라고. 편의점에서, 카페에서 수도 없이 마주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 동네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만약 그때 내가 한 번이라도 의심했다면, 제대로만 알아봤더라도 막을 수 있었어. 서연이 내가 죽인 거야"라며 자책했다.

이정훈은 "만약또 다시 그런 일이 벌어지면 그땐 견딜 수 있을 거 같지가 않아. 하진 씨까지 잃을 순 없어"라며 여하진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의 상처 극복 로맨스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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