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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박성광, 결혼식 석 달 연기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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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코미디언 박성광.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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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성광(39)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는 5월 예정했던 결혼식을 8월로 연기했다.

소속사 SM C&C는 3일 “오는 5월 2일 열릴 예정이었던 박성광의 결혼식이 8월 15일로 연기됐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 15일 서울 모처 한 호텔에서 진행되는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예비 신부인 이솔이(32)는 지난 2017년 웹드라마 ‘이웃의 수정씨’에 출연한 이후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지 않고 직장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지인으로 알고 지내오다 작년 가을 무렵부터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다”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박성광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KBS 2TV ‘개그콘서트’,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한편 박성광-이솔이 커플은 최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합류를 결정했다. 두 사람은 해당 방송에서 결혼 준비 과정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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