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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가요계 비상…음방 결방까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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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글로우 스태프 1명 확진

멤버 시현이 MC인 '더쇼' 다음주 결방

공동 MC 김민규·주연 검사 후 자가격리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에버글로우(이유, 시현, 미아, 온다, 아샤, 이런)의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가요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 여파로 멤버 시현이 MC인 SBS MTV ‘더쇼’는 다음 주 결방한다. 시현과 함께 MC를 맡고 있는 김민규와 더보이즈 주연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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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글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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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3일 입장문을 내고 “당사 소속 스태프 중 1명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에버글로우 멤버들도 검사을 진행했으며 오늘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역학조사에 따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스태프들도 검사를 진행해 일부 음성을 받았고, 일부는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세부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관련 기관에서 공지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에버글로우의 경우 음성 결과가 나왔지만 안전을 위하여 예정된 일정은 모두 취소 했으며,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지침과 절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앞으로도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며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과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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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더쇼’ MC 김민규, 시현,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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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에버글로우 멤버 시현이 MC를 맡고 있는 ‘더쇼’ 측은 다음 주 촬영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더쇼’ 측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7일 결방이 확정됐고 14일 방송 진행 여부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 전원은 금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며, 제작진 중 밀접 접촉자는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촬영 장소인 상암 SBS 프리즘타워는 현재 방역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시현과 함께 공동 MC를 맡고 있는 김민규와 더보이즈 주연, 그리고 두 사람의 소속사 스태프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이날 보이그룹 슈퍼노바(옛 초신성) 멤버 윤학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 속 한 가요계 관계자는 “콘서트, 팬미팅 등을 열 수 없는 상황 속 한 줄기 빛이었던 각 방송사 음악 쇼 프로그램마저 ‘올스톱’ 되는 것 아닐까 걱정”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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