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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놀면 뭐하니' 유재석X박명수, 치킨으로 재회..'무도' 추억 부른 불꽃 케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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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유재석과 박명수가 치킨으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새로운 부캐 '닭터유'로 변신해 치킨 튀기기에 나선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새로운 부캐 '닭터유'로 변신해 치킨 장사 도전에 나섰다. 제작진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함께 돕자는 기획의도를 담은 새 프로젝트, ‘유느님X치느님’ 특별 컬래버 닭터유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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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방송에는 전 치킨집 CEO인 박명수가 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유재석의 치킨을 맛보고는 닭 냄새가 난다며 밑간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그는 "'무한도전'에서도 1인자 만들어줬으니 치킨도 1인자 만들어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이에 유재석은 "너무 의욕적으로 하지 마라"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명수는 "나 안해도 된다. 김태호 PD의 미래를 보고 온 것"이라며 응수했다. 하지만 이내 박명수는 유재석에게 왜 혼자 하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혼자하는 걸 시청자들이 원한다고 하더라"고 답했지만, 박명수는 "시청자는 다 같이 하길 원한다. 내가 시청자"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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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박명수는 본격적으로 치킨 튀기기에 나섰다. 박명수는 자신이 알고 있는 꿀팁을 대방출하며 전 치킨집 사장다운 면모를 보였지만 이내 감으로 하면 된다는 방식을 고수하며 유재석과 티격태격했다. 결국 박명수와 유재석은 각자의 방식대로 치킨을 튀기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박명수의 치킨에 우려를 표했지만 박명수는 감대로 하는 것이라며 자신만만해했다.

박명수의 양념 치킨을 맛본 유재석은 "재료가 살아있다, 고추장 케첩맛 물엿맛이 차례로 난다. 형 같다. 사람들과 있어도 섞이지 않는다"고 혹평했다. 이후에도 계속 실수를 연발한 박명수에게 유재석은 "2년 3개월 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고 타박했고, 박명수 역시 "막상 와서 해보니까 옛날 생각이 안난다"고 민망해 했다.

이처럼 '무한도전' 종영 이후 오랜만에 함께 방송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여전한 티격태격 케미로 옛 추억을 되살린 유재석과 박명수가 이번 치킨 프로젝트에서 또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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