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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철파엠’ 김수찬 “임영웅과 대결 300대 0으로 완패..母 반응? 비방이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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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솔직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김수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수찬은 등장과 함께 ‘나야 나’를 부르고 "트로트를 진심으로, 인간적으로, 개인적으로, 세계적으로 사랑하는 김수찬이다”라고 소개했다.

TV CHOSUN ‘미스터트롯’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김수찬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많이 바빠졌다. 예능 러브콜도 많아졌다. 요즘 정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김영철이 김수찬의 과거 음성 자료를 공개했는데 알고 보니 10년 전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을 당시 노래했던 음성이었다. 김수찬은 흑역사인 과거 음성을 듣고 “고등학교 1학년 때다. 딱 17살이었다. 당시 젊은 패기로 출연했었다. 지금은 그때에 비해 스킬이나 여유가 많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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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천 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여름 특집이라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도 출연할 수 있었다. 그래서 엄마랑 같이 열차를 타고 가 찜질방에서 잠을 자며 참여했다”며 당시 우수상을 수상한 김수찬은 “우수상 상금은 내가 쓸 곳도 없고, 엄마가 많이 고생하셔서 모두 엄마를 드렸다. 어떻게 사용하셨는진 모르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수찬은 ‘미스터트롯’에서 화제가 됐던 임영웅과의 ‘1대1 레전드 미션 대결’을 했을 때를 회상했다. 임영웅과의 1대1 대결에서 300대 0이란 충격적인 점수를 받았던 바.

김영철이 “남진 선생님이 노하셨다고 들었다”고 하자 김수찬은 “결과가 선생님이 보시기에 유감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통화를 하는데 약간 서운해하시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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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은 “0점이 나올거라 생각을 못했다. 멋진 무대를 만들거라는 목표가 있었는데 한 분 정도는 눌러주시지 않을까 했다”며 “그런데 오히려 임펙트 있게 잘 나왔다. 떨어지려면 그렇게 떨어져야 한다. 다음날 실검도 장악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을 고른 이유에 대해 김수찬은 “말씀드렸다시피 고퀄리티 무대를 위해서였다. 남진 선배님이 나오니까”라고 답했다.

특히 300대 0이라는 점수를 받았을 때 어머니의 반응에 김수찬은 “전화했는데 비방이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 “어머니가 위로가 되는 말을 많이 해주셨다. ‘떨어지려면 이렇게 떨어져야지’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수찬은 역주행을 바라는 곳으로 '사랑의 해결사’를 꼽으며 라이브로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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