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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강은비 "181818 축의금 연예인, 사과 후 영상 내려달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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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

사진=강은비 유튜브 채널



배우 출신 BJ 강은비가 '181818 축의금' 폭로 후 해당 연예인이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강은비는 지난 9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축의금 181818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에서 "기사가 나고 그분한테 연락이 왔다. 영상 내려달라고 하더라. 자기인 걸 알아서 나에게 사과했다. 죄송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한다'는 누리꾼의 지적에 "왜 영상을 내려달라고 했을까? 아무것도 창피하지 않은데. 나는 없는 건 얘기하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강은비는 BJ로 전향한 후 겪었던 일들을 털어놓았다. 그는 "한 연예인의 결혼식에 초대됐다. 근데 그 연예인으로부터 '결혼식에 오는 건 좋은데 카메라는 켜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기분이 좋지 않아 축의금으로 '181818원(18만1818원)'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강은비에 따르면 이 연예인 지인은 BJ를 시작한 강은비에게 "몸을 파는 것과 같은 직업"이라고 BJ를 비하하고 다른 지인들에게도 뒷담화를 했다. 또한 창피하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했으며, 금융업계 종사자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 부르기도 했다. 강은비는 "네가 하는 BJ 일보다 여기 와서 밥 먹고 용돈 받아가는 게 꺠끗한 일이라고 해서 손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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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은비



해당 연예인은 강은비가 축의금으로 181818원(18만1818원)을 보낸 후 바로 확인해 받았다고 한다. 강은비는 "욕 보내려고 한 게 아니라 돈 적으로 얘기를 하셔서 욱하는 마음에 보낸 건데, 바로 받으셨다. 5분도 안 돼서 '더럽지만 받을게'라고 오셔서 차단했고 지금까지 연락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비는 "나로 인해서 BJ가 왜곡돼 보이고, '이러니까 아프리카 BJ 그렇지' 하는 댓글을 보면 속상하다. 혹여나 나 때문에 다른 BJ들이 욕 먹는 게 싫다"고 덧붙였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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