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역대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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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의 주가가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넷플릭스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디즈니를 뛰어넘었다.
넷플릭스 주가는 3일간 상승세를 이어나갔으며 주당 426.75달러를 기록하며 마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넷플릭스의 종전 최고가는 지난해 7월 9일 기록한 418.97달러로 알려졌다. 시가 총액은 1,873억달러에 달했다.
반면 디즈니는 2.5%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고 시가 총액은 1,866억달러다.
이 같은 넷플릭스의 주가 상승은 코로나19 위기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으로 수백만 명의 사람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에서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이들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더욱 많은 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고 넷플릭스의 주식 목표치를 상향 수정했다.
한편 넷플릭스 외에도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등이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은 전날보다 5.28% 급등한 2,283달러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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