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의 큰 딸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렸다.

맷 데이먼은 13일(현지시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직전까지 아일랜드에서 영화를 촬영 중이었던 맷 데이먼은 미국의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아일랜드에 머물기로 결정했다.

다만 맷 데이먼의 아내가 이전 결혼 생활을 통해 낳은 20대 딸 알렉사는 뉴욕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었다. 맷 데이먼은 "알렉사가 룸메이트들과 함께 초기에 코로나19에 걸렸었다"며 "현재는 완치됐다"고 전했다.

이어 "곧 LA로 돌아갈 예정이며 알렉사도 집으로 돌아올 것이다. 다함께 시간을 보내며 우리가 보내는 시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것이다. 모두가 괜찮지만 루치아나와 나의 어머니 같은 세대들에게는 무척 두려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맷 데이먼이 출연했던 영화 '컨테이젼'은 코로나19 사태를 예언한 것으로 평가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다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맷 데이먼은 "모든 게 비극적이고 슬프다. 그렇지만 이 상황을 통해 몇가지 개선점이 나오길 바란다. 현 상황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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